[뉴스브릿지=이상수 기자] 검찰은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금품 살포 의혹이 있던 김경협에 대한 내사를 종결하였다!
민주통합당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김경협(50)의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에서 돈 봉투를 뿌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월2일 내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주장과 수수자인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자 김모씨의 진술 및 과학적 분석 내용 등 여러 정황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 출판기념회 초대장을 배포했다는 김씨의 주장에 수긍할 점이 있었다. 검찰은 일부 언론에서 '공개된 장소에서 금품이 수수됐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CCTV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등 수사를 해왔다. 다만 화장실에서 돈 봉투가 배포됐고 예비경선장에서 차비 명목의 금품이 지급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CCTV 동영상에 비춰 제3자가 금품을 살포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동안 야권에서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여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벌였다는 거센 공격을 받아 왔으며,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의 돈봉투 살포 의혹은 원점으로 되돌아 갔다.
한편, 검찰은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이날 오후 2시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조사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어 부르는 것이며 조 수석비서관은 의혹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