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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1 12:12
영화 “폭스파이어” 예고편에 이어 뮤직 비디오 공개 !!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영화 “폭스 파이어”의 뮤직 비디오가 공개 되면서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예매 오픈 6분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제 내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 <폭스파이어>가 ‘홍대 여신’으로 이름을 알린 후 성숙한 음악적 색깔을 만들며 성장하고 있는 여성 싱어송 라이터 “요조”와 함께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2008년 도시 빈민가의 한 중학교를 배경으로 교육과 사회의 문제를 그린 작품 <클래스>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으로 우뚝 선 로랑 캉테 감독이 영미권 대표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하여 화제를 모은 작품 <폭스파이어>가 아름다운 음색과 특유의 감수성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며 성장해 온 “요조”의 정규 2집의 자작곡 ‘안식 없는 평안’과 만났다. 영화 <폭스파이어>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및 토론토영화제 공식초청’,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이미 전세계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모두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시대, 꿈에서 소외 당한 소녀들이 비밀 그룹 ‘폭스파이어’로 모여 ‘뜨겁게 행동하고 간절히 추구하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파도도 물고기도 움직이지 않는 바다에 관한 꿈을 꾸고 만들었다는 “요조”의 2집 수록곡 ‘안식 없는 평안’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모순적인 상황 속 불안한 심리를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한 곡으로 <폭스파이어> 소녀들의 감수성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2004년 프로젝트 밴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객원보컬로 가요계에 발을 들여 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객원 보컬을 거쳐 솔로로 우뚝 서기까지, 어느덧 데뷔 10년차를 맞은 “요조”는 ‘홍대 여신’이라는 수식으로 소비되는 이미지를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를 소신 있게 노래 하는 역량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느릿한 드럼 소리에 맞춰 <폭스파이어> 속 소녀들이 살고 있는 1950년대마을 풍경을 보여줌과 동시에 “1955년 3월 16일 세상을 향한 우리의 뜨거운 복수가 시작되었다”라는 매디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일찍이 엄마를 여의고 아빠에게도 버림 받은 소녀 렉스를 리더로 하여 ‘폭스파이어’라는 비밀 그룹으로 모인 여섯 소녀들이 서로를 유일한 안식처로 여기며 자신들을 조롱하는 세상을 향한 위험한 반란을 꿈꾸는 모습은 ‘앞으로 걸으니 바다가 가까워졌어 뒤로 걸으니 바다가 멀어졌어’라며 마치 읊조리듯 노래하는 무미건조한 요조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곧 폭발할 듯한 소녀들의 불안하고도 위험한 심리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어 잔잔했던 연주에 거친 기타 소리가 합쳐지며 영상 속 소녀들의 행동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거칠고 위험해진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타올라라 폭스파이어’ ‘폭스파이어의 복수’등의 경고를 적어놓고 자신들을 괴롭히던 남자들을 제압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소녀들! 하지만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해진 그들의 행동은 결국 사회의 정해진 심판을 받게 되고 ‘뜨겁게 행동하고 간절히 추구하라!’는 ‘폭스파이어’의 행동강령에 따라 감옥을 나가면 세상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겠다는 저항 의지를 다지던 소녀들의 꿈은 목적지를 잃어 현실적 위기를 맞이하게 되며, ‘가만히 있었더니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지 외로워지지 않으려면 계속 걸어야 했어’라는 음악의 클라이맥스와 함께 절정의 위기를 맞는다. 함께 있기에 행복하고 함께 있기에 두려울 것 없는 영상 속 소녀들의 웃는 얼굴은 슬픈 감성의 선율과 어우러져,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들의 외로움을 부각시키며 애잔하게 다가온다. ‘불꽃은 타오르는 그 순간에 가장 빛나잖아. 우리도 그러면 되는 거야 때가 되면 꺼진다 해도’라는 렉스의 나레이션과 사그라드는 ‘요조’의 목소리는, 어디론가 질주하고 있는 소녀들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마무리되는 영상과 함께 깊은 잔상을 남긴다.

세상과 맞서는 소녀들의 불안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뮤직비디오는 네티즌에 공개된 후 “노래 좋다. 써니 생각나네” “불꽃처럼 살자” “영화 보고 싶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적 거장 로랑 캉테의 깊은 감성과 눈부시게 위험한 소녀들의 저항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폭스파이어>는 8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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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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