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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8 14:53
영화 “남영동1985” 故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영화제작 티저 예고편 공개 !!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영화 “남영동1985” 부산국제영화제 공개 후 충격과 분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영화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감독에 2012년 두 번째 문제작 “남영동1985”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가공개되자마자부산을충격과분노로몰아넣은 <남영동1985>가 영화 본편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남영동1985”는 1985년,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던 남영동 대공분 실에서 벌어진 22일 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은 실화이자 “故김근태”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영화화하여 더욱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감독:정지영 / 원작:故김근태 자전적 수기‘남영동’ / 제공/제작:㈜아우라픽처스]


영화 “남영동1985”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 되자마자 부산을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은 본편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되었다. 이번 티저 예고편에서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상영 당시의 관객 반응과 영화 속 장면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영화의 전당 천여 석을 채운 관객들의 우렁찬 박수 소리, 그리고 쏟아지는 눈물을 애써 닦아내며 배우들을 응원하는 관객들과 숙연해진 배우와 감독이 “남영동1985” 티저 예고편의 처음을 장식한다. 이어 무시무시한 철문 굉음이 울리고 ‘남영동 대공분실 515호’에서 펼쳐지는 고통의 시간이 조금씩 베일을 벗기 시작한다. “장의사 불렀답니다.” 라는 대사를 통해 김종태(故 김근태 위원/배우 박원상)와 이두한(고문기술자 이근안/배우 이경영)의 만남을 예고하면서 끝을 맺는 “남영동1985”의 예고편은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형성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제공하고 있다.

전 국민의 숨소리까지 검열하는 군부 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 9월 4일, 민주화운동가 김종태는 가족들과 목욕탕을 다녀오던 길에 경찰에 연행된다. 예전부터 자주 경찰에 호출되었던 터라 큰 일은 없으리라 여겼던 그는 정체 모를 남자들의 손에 어딘가로 끌려간다. 눈이 가려진 채 도착한 곳은 남영동 대공분실. 경찰 공안수사당국이 ‘빨갱이’를 축출해낸다는 명목으로 소위 ‘공사’를 하던 고문실이었다. 그날부터 김종태는 온갖 고문으로 좁고 어두운 시멘트 바닥을 뒹굴며 거짓 진술서를 강요 받는다. 아무 양심의 가책 없이 잔혹한 고문을 일삼는 수사관들에게 굽히지 않고 진술을 거부하는 김종태. 하지만 ‘장의사’라 불리는 고문기술자 이두한이 등장하면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잔혹한 22일이 시작된다.

1970-80년대 공공연히 자행됐던 고문, 모진 고문 피해자들이 외면당하는 현실과 군부 정권 시절고문에 대한 진실을 잘 알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진실을 알릴 기회가 될 영화 “남영동1985”는 “정지영”감독이 선사하는 두 번째 문제작으로 오는 11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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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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