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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1 09:40
김연아의 계보는 내가 잇는다! 주니어 선발전 SP 1위, 김해진
(뉴스브릿지=최정복기자)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김해진(14, 과천중) 이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진은 3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1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0.42점, 프로그램구성요소 점수(PCS) 20.80점을 획득했다. 두 점수를 합산한 50.22점을 받은 김해진은 44.22점을 받은 이호정(14, 서문여중)을 따돌리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라섰다.

김해진은 지난해와 올 초에 열린 전국종합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틀김연아'의 선두 주자로 나섰다. 현재 국내 피겨 챔피언인 김해진은 지난해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전에서 1위에 올라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훈련 도중 부상당해 종아리 봉합 수술을 받으면서 대회 출전에 차질이 생겨,한 개 대회에 출전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재도전에 나선것이다.

김해진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인 '베토벤의 월광'에 맞춰 연기를 시작하며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구사했지만, 후속 점프인 트리플 룹 착지가 흔들리고 말았다.

트리플 +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롱에지(e로 표기, 잘못된 에지로 도약하는 점프)를 받았지만 후속 점프인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으며 더블 악셀을 무리없이 소화해낸 김해진은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4를 받았다.

출전 선수들 중, 유일하게 50점 고지를 넘은 김해진은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출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곡조가 흐르는 월광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해진은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해진은 4일부터 열리는 주니어 대표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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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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