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은 2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출장해 총 6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KIA를 승리로 이끌었다.
1회부터 이종법의 타격은 매서웠다. 이종범은 두산 이용찬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내고, 2회에는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6회에는 잡아당긴 스윙으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를 만들어 내며 맹활약을 했다.
8회에는 우익수 앞 1루타로 또 다시 출루에 성공해 2번 타자로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1회와 8회 이종범이 만든 안타는 대량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날 이종범은 1년 1개월만에 4안타를 기록하는 등,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경기가 끝난 뒤 4안타를 친 비결을 묻는 질문에 "힘이 전보다 떨어졌기 때문에 최대한 배트를 짧게 잡고 스윙하는 게 주요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