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릿지=김윤호기자]‘제18회 환동해권 고교생 체육대회’가 오는 8.2(화)부터 8.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춘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참가규모는 강원도 25명을 포함해 일본(토야마현, 단장 : 山崎 康至, 토야마현 교육위원회 교육차장)·중국(요녕성, 단장 : 殷立軍, 요녕성 체육국 부국장) 등 3개국 75명이며, 종목은 농구(한림성심대체육관, 호반체육관)와 레슬링(강원고 체육관)으로 국가대항전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국 선수단은 8.2(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8.3(수) 오전에 강원도를 방문하여 도정홍보물 상영 및 기념촬영, 오후에는 춘천국립박물관과 한류열풍의 시발점인 남이섬을 시찰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92. 8월 일본(토야마현)에서 개최된 환동해권 4개국 심포지움시 체육교류에 합의, ’93. 7월 일본 토야마현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어 그동안 축구, 탁구, 배드민턴, 농구, 유도, 테니스 6종목의 교류를 실시하였으며, 매년 지역별로 순회 개최되고 있다.
김학철 강원도 자치행정국장은 “환동해권 고교생 체육대회는 각국의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로서 언어와 생각은 다르지만 체육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상호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대회는 국제화 시대를 대표하는 지방정부간 스포츠교류 모델로서 동북아 지방정부간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희망적으로 이끌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