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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1 01:20
언니들이 보여주는 뜨거운 열기! '2011 FIFA 여자 월드컵' 일본과 미국의 뜨거운 한판승!
[뉴스브릿지=김윤호기자] '2011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 아시아 최초로 일본우승 !
'2011 FIFA 여자 월드컵'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1위 미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간 이어진 접전에서 2-2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PK(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991년 초대 대회부터 매번 여자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1995년 2회 대회 때 8강 진출 이후 한 차례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던 일본은 6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설움을 푸는 듯 하다. 아시아는 그동안 중국이 1999년의 3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아시아 국가가 여자 월드컵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8강에서 우승후보 독일을, 준결승에서는 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제압하며 이변을 예고한 일본은 남녀를 통틀어 FIFA가 주관하는 성인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첫 아시아 국가라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지난해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이, 2008년 U-17 여자 월드컵에서 북한이 우승하는 등 청소년 대회에서는 아시아 국가가 우승한 적이 여러 차례 있지만 성인 대회 우승은 일본이 처음이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간 것은 미국이었다. 힘과 높이를 앞세워 수 차례 일본의 골문을 위협했던 미국은 0-0이던 후반 24분 알렉스 모건의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일본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것은 그로부터 12분 뒤였다.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을 미야마 아야가 가로채 동점골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연장으로 넘어간 승부에서 일본은 연장 전반 14분 미국의 애비 웜바크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다시금 끌려갔다. 그러나 국가대표 18년 경력의 베테랑 사와 호마레가 연장 후반 12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드라마같은 동점 승부를 만들어냈다.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일본은 첫 번째, 세 번째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해 승리의 깃발를 잡았다.
미국은 첫 번째부터 세번째 키커까지 모두 승부차기에서 실패하였다.

한편 연장 후반 일본의 동점골을 뽑아내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사와'는 이번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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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기자 sportsnews@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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