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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1 00:57
2011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화려한 막을 내리다.
[뉴스브릿지=송원주기자]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1세계양궁선수권대회 7월17일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2011년 7월3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렸던 2011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걱정했던 남자팀은 제 실력을 찾으며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226-2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진(19), 임동현(25·이상 청주시청), 오진혁(30·농수산홈쇼핑)이 소속되어있는  대표팀은 선수 한 명이 2발씩, 총 6발을 쏘는 1엔드에서 56-54로 리드를 잡은 뒤 4엔드까지 꾸준히 격차를 벌려 완승을 거두며 한국 팬들을 환호시켰다. 이번 경기로 2012년 런넌 올림픽의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남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앞서 2차례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부진을 거듭하며 걱정을 안겨주었다.
이 때문에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발사 순서와 방식을 모두 바꾸는 과감함을 보였다.  에이스인 임동현 대신 막내 김우진을 맨 앞에 내세우고, 3명이 1발씩 번갈아 쏘던 방식에서 2발씩 쏘고 교대하도록 했다. 올림픽행 티켓 3장이 걸린 단체전 8강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몸부림이었던 것이다.
새로운 시도는 곧바로 효과를 봤다. 16강전에서 일본을 223-210으로  따돌렸고 8강에서는 영국에 224-219, 준결승에서는
멕시코를 230-220으로 따돌리며 그동안의  우려를 한방에 잠재웠다.

하지만 여자대표팀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번 여자대표팀은 은 단체전 3·4위전에서 중국을 222-214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2차 월드컵에서 개인·단체전을 모두 휩쓸었던 여자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 4강에서 인도에 212-216에 패한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기보배, 한경희(19·전북도청), 정다소미(21·경희대)가 연달아 4강 이전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자양궁이 개인·단체전을 포함해 금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한 것은 1985년 세계선수권 이후 26년만의 처음이다.

내년에 있을 런던올림픽에 양궁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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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주 기자 sportsnews@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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