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3시경 인천 대청도 서쪽 40km가 조금 넘는 해역에서 레이더에 미식별 되는 5톤급 목선 한 척이 발견되어 해군 함정은 중국의 불법어선이라 생각되어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에 "불 꺼져 있는 선박이 있으니 검문해 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이에 인천 해경은 목선을 검문하여 북한 일가족 21명이 탄 사실을 확인 하였는데 선박 안에는 어린이를 포함 남,녀가 비슷한 비율로 타고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탈북자들은 당시 중국어선들 사이 섞여 북한 당국의 의심을 피하여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며 인천 해경이 검문할 당시 처음부터 귀순의 의사를 밝혀 해경은 탈북자들을 해경 경비함(300톤급)으로 옮겨 태운 후 목선 예인과 함께 당일 오전 10시 30분경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두에 도착했다.
이번에 탈북한 21명은 현재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동 심문조는 북한 탈북자들을 인도 받아 정확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올 해에만 네 번째 서해 탈북자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