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서울시는 중증 장애아동들의 성장에 맞춰 보조기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조금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서울시는 중증 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정들이 성장하는 아이의 몸에 맞춰 보조기구를 계속 바꿔주는 경제적 부담과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중 장애아동 및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맞춤형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스스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힘든 중증 장애아(장애 등급 1∼2등급)들의 경우 이동시 안전과 자세 교정을 위하여 휠체어 안에 아이의 몸에 꼭 맞는 이너시트(Inner Seat)를 장착해야 하는데, 이너시트가 대부분 수입품인데다 아이의 몸집이 커감에 따라 계속 바꿔줘야 하는 개인별 맞춤기구여서 기성품을 찾기가 힘들다. 그러나 맞춤형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 서비스는 중증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성장주기별 신체조건에 맞는 자세유지 보조기구를 지원하여 신체 친화적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정부지원금은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에게는 매달 서비스가격 10만원 중 9만원을 정부지원금으로 지급하고, 50%∼120%이하일 경우 8만원, 120%를 초과할 경우 6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서비스는 만19세 미만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자녀로 둔 가정이 관할 거주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자로 선정되면 서울시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해부터 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9월 말 현재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둔 약 600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각 지역 주민 센터나 서울시 복지정책과(02-3707-9198, 9195) 또는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02-2011-0572∼057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