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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1 14:33
영화 “깔깔깔 희망버스” 희망의 메인포스터 공개 !!
[뉴스브릿지=윤보라 기자] 영화 “깔깔깔 희망버스”가 개봉을 앞두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하여 영화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한진 중공업 85호 크레인에 오른 ‘김진숙’지도위원과 그녀를 사랑한 희망버스 탑승객들의 뜨거운 연대의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깔깔깔 희망버스”가 따스한 파스텔 톤의 감성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한다! (감독: 이수정 / 제작: 영화제작소 다 / 배급: (주)마운틴픽쳐스)





2012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초청, 인천여성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은 화제의 다큐멘터리 <깔깔깔 희망버스>가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다양한 표정의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깔깔깔 희망버스>는 2011년 한진중공업 파업사태 당시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위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고공시위를 벌였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조합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11일 출범하여 파업이 끝날 때까지 5차례에 걸쳐 운행된 희망버스, 그 탑승자들의 아름다운 연대의 과정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99%를 지배하는 1%의 자본과 권력에 대항한 ‘1%를 쫄게 했던 99%의 이야기’를 컨셉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노동자들과 희망버스 탑승객들의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위풍당당한 85호 크레인 난간 위에 서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 그리고 두둥실 떠오른 희망의 뭉게구름 위에 피어난 이야기들. ‘85호 크레인 하루 숙박비 100만원, 물대포에 샤워 좀 했더니 벌금폭탄 3억원?’이라는 메인카피는 한진중공업 파업사태 당시 김진숙 지도위원과 희망버스 탑승객들에게 부과된 부당한 처우에 대한 실제 이야기다. 법원은 한진중공업이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을 상대로 낸 ‘퇴거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을 경우 하루 1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반평도 채 되지 않는 차가운 크레인에서의 토막잠을 자는 비용이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호텔 스위트룸보다 비싼 가격. 이러한 법원의 결정은 그녀의 육체적인 고통에 심적,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가중시키며 궁지로 내몰았다. 또한, 희망버스 탑승객들은 마구자비식으로 검찰과 경찰에 소환되어 기소와 재판, 그리고 ‘공동주거침입’이라는 약식명령고지를 무차별적으로 받아왔다. 경찰은 희망버스 현장 사진을 통해 갖은 죄명을 빌어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고소했고, 동의없는 계좌 추적과 통화내역 조회를 감행했다. 일반적인 시민단체가 아닌,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희망버스. 개인에게 떨어진 몇 백만원에 달하는 벌금폭탄은 부담과 두려움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 어느때보다 가슴 아프고, 두렵고, 비참했으며, 또 눈물나도록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우리들의 이야기. 1%를 쫄게 했던 99%의 이야기 <깔깔깔 희망버스>는 용역깡패와 물대포로 난장판이 된 강제진압의 현장에 서로를 감싸며 하나가 된 희망버스 탑승객들의 모습은 권력에 의해 짓밟힌 노동자들의 인권과 그들을 향한 대중의 무관심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올 가을 우리 모두에게 깊은 물음을 던져 줄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낸 사랑의 기적! 아직 끝나지 않은 그녀와 나의 러브스토리 <깔깔깔 희망버스>는 9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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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라 기자 newsbrid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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