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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31 12:06
독립다큐멘터리 인디다큐페스티발2012 폐막식 !!
[뉴스브릿지=최봉섭 기자] 인디다큐페스티발2012가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식을 가졌다 !





국내 유일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인디다큐페스티발2012가 3월 28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폐막작으로는 ‘올해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김정근 감독의 <버스를 타라>가 상영되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2 폐막식의 공동 사회는 <학교 가는 길>의 김민지 감독과 <오징어와 복면>의 문혜성, 최진영 감독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폐막영상은 자원활동가인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김영재 군이 만들었다. 오정훈 인디다큐페스티발2012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를 정리하며 7일이라는 기간이 “독립다큐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올해 인디다큐페스티발을 통해 “다큐가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유료관객 2790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이로서 인디다큐페스티발2012는 올해 독립 다큐멘터리의 밝은 앞날을 예고했다.





‘올해의 다큐멘터리’ 심사에는 김동원 감독 외 네 명의 다큐멘터리 감독이 참여했다. 김동원 감독은 심사평에서 처음 논의의 대상에 올랐던 영화들은 10편이 넘었고 그만큼 주목할 만한 영화들이 많았던 만큼 그 중 한 작품을 고르는 일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심사위원들은 1차 논의를 거쳐서 5편의 영화로 범위를 좁혔고, 그 과정에서 김정근 감독의 <버스를 타라>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올해의 다큐멘터리’로 선정되었다. ‘올해의 다큐멘터리’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스페셜 맨션’에 한자영 감독의 <나의 교실>, 우현하 감독의 <조울 ? 그리다 춤추다>, 김민지 감독의 <학교 가는 길>이 언급되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2의 ‘올해의 다큐멘터리’에 선정된 김정근 감독의 <버스를 타라>는 한진중공업 사태와 희망버스를 다룬 작품이다.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심사위원들이 심사평에서 밝힌 것처럼 김정근 감독은 “희망버스가 등장하면서 무력함이 다시 희망으로 바뀌는 과정을 우직하고 성실하게 기록”했다. 이로써 관객에게 눈물 뿐 아니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버스를 타라>가 “소재나 주제의 시의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문제적 현상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열정 면에서 보는 이의 마음을 끄는 힘이 있었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관객 투표로 이루어지는 ‘관객상’에는 정대건 감독의 <투 올드 힙합키드>가 선정되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2에서의 관객상 수상은 2011 서울 독립 영화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12년 봄 프로젝트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2의 증명>, <버블 아트>, <주님의 학교>등 세 편이다. 신진 작가들로 구성된 ‘신진다큐모임’ 에서는 봄 프로젝트’ 에는 선정되지 않은 <Mama Project>에 ‘신다모 이용권’이 시상했다.

지난 22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수)까지 44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며 7일간 개최된 인디다큐페스티발2012가 28일, ‘올해의 다큐멘터리’상 수상작 <버스를 타라>의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독립 다큐멘터리를 지지하는 영화팬들의 관심 속에서 치러진 이번 인디다큐페스티발2012는 독립다큐멘터리의 저변확대와 신진작가 발굴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며 국내 유일의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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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섭 기자 newsbrid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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