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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0 21:18
가수 호란, 대학비하 논란 사과!
[뉴스브릿지=최금령 기자] 가수 호란이 최근 불거진 대학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하였다!




가수 호란은 3월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 여대 광고 영상을 봤는데 광고 내용이 '우와. 너 X대 다녀?' 밖에 없었다. '우리 대학 오면 콧대 세우고 살 수 있습니다'가 광고 콘셉트라니 너무 솔직한 거 아닌가. 대학은 공부하는 데 아니었어? 해당 광고는 취업학원 콘셉트조차도 아니더라구요. 황당했음"이란 글을 게재했다.

그런데 호란이 직접 지목한 해당 대학 학생들 및 일부 트위터리안들이 호란 글에 유감을 표했다. 학교 광고 영상은 이미 예전 영상이었고 호란이 비난한 대상이 된 학교에 다니는 일부 학생들 불쾌감을 샀던 것이다.

이에 호란은 "모 대학 광고 영상에 대한 언급으로 많은 분들이 멘션을 주셨고 해당 대학의 학생들 중 유감을 표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예전 영상이라는데 전 이제 봐서 몰랐네요. 어쨌든 불쾌감을 드렸던 점 사과드립니다"란 글을 트위터에 게재라며  “굳이 말하자면 해당 대학이 아니라 광고를 만든 담당자들을 비난했어야 했겠죠. 그 부분 분명히 하지 않아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용서를 구합니다. 학교 홍보 영상을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도 그 광고의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죄송합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정 학교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없었고, 대학의 서열을 대놓고 인정하는 광고 콘셉트에 놀라고 분개한 것입니다. 해당 대학의 학생들 역시 분노했으리라 생각하고, 잘못된 광고의 피해자라 생각합니다. 오해를 야기해서 죄송합니다"란 글로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한 트위터리안은 호란에게 "고급 학문을 가르쳐야 할 대학이 기업화되고 취업이 제1의 목표가 되는것은 모든 대학이 당면한 문제점인데 그것을 꼭 해당대학을 비꼬아가면서 언급했어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호란씨가 수학하신 그 대학도 이 문제에선 자유롭지 않습니다"고 비판했으며 이에 호란은  "저는 해당 대학을 비꼰 게 아닙니다. 대학의 서열화를 당연한 듯이 인정하는 그 광고의 콘셉트가 불쾌했을 뿐입니다. 오해를 야기해서 죄송합니다만 해당 대학의 학생들도 이 광고를 좋아하시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는 해명으로 답변하며
 "학생들이 상처받으실 줄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른 멘션들을 둘러보면 트위터 내용만으로 그 광고가 어느 대학을 다루었는지 눈치채신 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사실이 조금이라도 노여움을 달래시는 데 도움이 될지요?"란 말을 전했다.

또한 호란은 "대학에는 서열이 존재하며 그것을 통해 당신은 사회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생각을 대놓고 전달하는 콘셉트는 정말이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당 대학의 학생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고려하지 않은 건 제 잘못입니다. 두 발짝 더 나아가 다른 이들의 마음까지 살피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만연한 오해와 편견을 상대하는 것이 얼마나 피곤하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잘 알면서 제가 그런 고통을 얹다니 죄송할 따름입니다"고 해명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

호란은 해당 대학에 대한 편견이 절대 없으며 광고 자체에 대해 비판했을 뿐이란 점을 명백히 했다. 이와 함께 호란은 "경솔한 표현으로 상처 입혀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호란 논란사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호란의 말은 일리있음. 대학서열화 문제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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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령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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