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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31 18:14
'비밀결혼' 정준일의 이혼사유 정준일의 여자문제 VS 상대 여성의 집착이다 .. 과연 진실은?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비밀결혼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록밴드 메이트의 정준일의 아내와 엇갈린 이혼사유 공방이 뜨겁다.





지난 1월20일 비밀 결혼을 털어 놓으면서 충격을 안겨준 록밴드 메이트 멤버 "정준일"(29)과 혼인 신고를 한 "이 모 씨"(29)가 "정준일"의 여자문제가 이혼사유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씨는 1월31일 새벽 "정준일"의 팬 카페에 '지난 2010년 정준일 씨와 혼인신고를 했던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시작했다. "2006년 초 만남을 시작했다. 당시 정준일은 홍대 작은 재즈 클럽에서 종종 연주를 하는 뮤지션이었고, 나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었다. 2008년 10월 나는 유학을 떠났고 2009년 정준일이 메이트로 데뷔했다. 이후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그가 변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2010년 정준일이 다른 여자와 나를 동시에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연인 사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더 이상 여자 문제를 견딜 수 없어 외국으로 취직을 한 뒤 떠날 준비를 했다. 마지막 순간 정준일이 나를 붙잡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청혼을 해 2010년 11월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혼인신고를 했다. 당시 우리는 내가 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었다. 이미 취직한 상태였기 때문에 잠시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3개월 동안 직장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1년 1월 말 한국에 돌아와 4월에 경기도 파주로 이사해서 함께 살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그가 여러 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헤어지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다시 나를 붙잡았다. 하지만 결국 예감했던 여자 문제로 인해 2011년 5월 결국 헤어지게 됐다. 2011년 8월엔 우리 집 앞에 찾아와 지금 만나는 여자를 노골적으로 거론하면서 조용히 끝내 달라 요구했을 뿐 단 한 마디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며 설명했다.

"정준일"은 혼인 신고의 사유에 대해 비자발급을 위한 서류 때문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가 혼인신고를 한 이유가 내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때문이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우리가 혼인신고를 한 이유는 그의 여자 문제로 인해 내가 떠나려 하는 것을 붙잡기 위한 약속의 표현이었다. 또 나와 정준일은 동갑이다. 철없는 실수가 아니었다. 정준일이 기사를 통해 밝힌 내용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변명이었다고는 이해한다. 다만, 오랜 시간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나 배려가 아쉽다"고 강조하기도 했으며 "나는 그와 빠른 시일 내에 이혼할 것이다. 다만 이 모든 일은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가 있었다면 없었을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고 싶었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이 글은 30분 만에 삭제됐고, 이에 "정준일"의 소속사에서는 "정준일"의 이혼 사유에 대해 반박 보도 자료를 내놓은 상태이다.





아래는 반박 보도 자료의 전문이다.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 사과드립니다.

지난 1월 20일 인터뷰를 통해 밝힌 정준일 이혼에 관하여 좀 더 구체적인 상황과 정확한 사실을 얘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생각이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인터뷰 당시 일방적인 저희 얘기만으로 구체적인 상황이 알려지게 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정준일의 부탁으로 내용을 함축하여 인터뷰에 응했으나 계속되는 오해와 억측들로 공인인 정준일 만이 모든 책임을 안고 있어 대신 하여 그동안의 긴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2006년 초 이 씨와 정준일은 연인관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씨는 건축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정준일은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만난 둘은 여느 연인처럼 사랑하며 그렇게 연애를 해왔습니다. 2년 정도의 연애기간 후 2008년 7월 이 씨는 네덜란드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고, 그녀의 발전을 위한 길이기 때문에 정준일도 흔쾌히 허락을 하였습니다. 유학 생활 중에는 전화로 또는 메일로 연인관계를 지속해나갔습니다.

그리고 2009년 4월 정준일은 메이트라는 팀으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생각보다는 그리고 예상보다는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고 아무래도 연인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 연예계 활동에 지장을 줄 수도 있고, 남녀 관계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하는 건 두 사람의 미래에도 좋을 게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저는 정준일 에게 비공개로 연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데뷔 전 사귀는 연인과는 데뷔 후에 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당시 정준일 에게 ‘둘 사이 괜찮냐?’, ‘걱정 많이 안하냐?’ 등을 가끔씩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 사람의 변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비공개 연인이 된 경우 데이트에 제약도 많고 한쪽에선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 때문에 헤어지는 연예인과 일반인 연인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 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기뻐한다,’많이 신기해한다. 등등 이 씨도 정준일의 발전되는 모습에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던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2009년 말쯤 이 씨는 방학시즌이여서 한국에 잠깐 들어오게 되었고 메이트는 12월 연말 공연과 단독 콘서트 그리고 1월에 발매될 앨범준비 때문에 쉴 틈 없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상당히 바쁜시기 이었기 때문에 거의 제대로 만날 시간 없이 다시 이씨는 네덜란드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매일 인터넷과 티비로만 봐서 실감이 안 났었는데 막상 직접 와서 많이 달라진 상황들을 보고나니 불안하고 욕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부터 유선 상으로 조금씩 의심을 해가며 구속하기 시작했고, 그러면 그럴수록 둘 사이는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 어떤 행동과 말이 믿음이 갈까요?

정준일이 만나는 모든 여자들을 의심하고 방송시간 외에는 하루 종일 통화를 하게하고 도가 넘는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메일을 몰래 접속해보고 공연이나 방송 중 특별한 제스처를 하지 않으면 히스테리를 부리는 등 활동 중에도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2010년 초중경 저한테 힘들다며 헤어질까 생각도 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적도 있는 걸로 봐서 크게 내색하지 않았지만 많이 힘들고 이미 마음은 떠난 걸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매니저로서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로 혹시나 이별을 하게 되면 앞으로의 활동에 차질이 있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떨어져 있어서 그런 거니 좀 이해하라고 얘기해줬습니다.

2010년 7월 이 씨는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이미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힘든 연인관계를 유지해 나갔죠. 사실 이때 이별을 얘기하려 했으나 이 씨가 안 좋은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조금은 미뤄둔 상황 이였습니다. 원래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 슬하에서 여동생과 같이 지냈었는데, 아버지가 재혼을 하기로 하면서 갑작스레 연락을 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 씨는 이런 상황 속에서 정준일 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했었고, 갑자기 연락이 끊기면 무슨 일이 있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별을 통보하면 진짜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봐 말도 못하고 그저 옆에서 달래며 시간을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11월 이 씨는 벨기에로 취직이 되어 겨우 생활할 자금의 연봉을 받고 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 씨는 정준일 에게 유럽의 경우 미혼자는 기혼자에 비해 세금이 30~40% 높다. 지금 이 세금을 내가면서 생활하기는 힘들다. 혼인신고를 하자고 얘기합니다.

사실 이미 이별을 결심하고 있었던 정준일 에겐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였지만, 이 씨는 정준일의 어머니에게 찾아가 지금 벨기에에 못가면 살고 싶지 않다고 죽어버리겠다는 말까지 합니다. 마음약한 어머니는 정준일 에게 사람한명 살리는 셈 치고 들어주자 고 설득해 결국 둘은 혼인신고를 하게 됩니다.

이 혼인신고를 하기 전과 후에도 단 한번 동거를 한 적도 없고 결혼식을 한 적도 없고 신혼여행도 간적도 없는 서류상의 부부 관계였지만 이 씨는 그 이후 더 심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고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정준일은 이 씨에게 헤어지자고 합니다.

벨기에에 갈 때만 해도 돌아오는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언제쯤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돌연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유는 그 곳에서 강도를 만났는데 더 이상 못 있겠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정준일이 연락을 해도 전화도 받지 않고 오히려 이 씨는 어머니께 전화 해 정준일의 험담을 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에 정준일은 이 씨의 집 앞까지 찾아가 더 이상 내 가족들 좀 괴롭히지 말아라. 빨리 서류정리하고 끝내자 고 얘기했지만 이 씨는 그저 지금 바쁜 일정만 끝내고 하겠다. 는 말만 하고 그 이후엔 전혀 연락이 되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본인 입으론 군 입대 하는 날 빨리 서류 정리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혼은 당사자 둘이 같이 가서 신청하고 4주간 조정기간을 거친 후 두 사람이 같이 가서 서류에 도장을 찍어야 끝납니다. 지금 이 시기에 본인은 이혼을 당연히 빨리 처리할 것처럼 얘기 하고 있으니 황당합니다. 며칠 안으로 외국에 다시 들어간다고 하던데 세금 문제 때문에 서류정리를 하고 싶어 할지 의문입니다.

추가로 작성합니다. 이 씨는 헤어진 후에도 정준일의 어머니에게도 찾아가 잘 할 테니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기도 했으나, 지금 너가 이렇게 의심이 심한데 어떻게 관계가 지속되겠느냐 고 얘기하자 그럼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을 전부 알리겠다고 가족들에게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정준일"은 지난 2009년 모던 록밴드 메이트로 데뷔, '그리워' '이제 다시'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 같은 여러 가지의 의문점만 남긴 채 정준일은 1월3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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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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