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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15 18:35
가수 ‘알리’의 ‘나영이’ 가사 논란! 어떤 가사기에?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가수 ‘알리’의 신보 ‘나영이’가 공식 사과에 나섰지만 여전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빛과 바람소리 낙엽을 태우네. 눈보라를 태우네.
 땅 끝에서 퍼지는 깊은 바다소리 태양을 비추네. 하늘을 비추네.
 살아 숨 쉬는 것조차 힘에 겨워 이렇게 해가 저물길 기다리네.
 이제 도망가지 않아 마주서서 이렇게 달이 떠오르길 기다리네.
 어린 여자아이의 젖은 눈 사이로 흘러나오는 회색빛깔
 청춘을 버린 채 몸 팔아 영 팔아 빼앗겨 버린 불쌍한 너의 인생아
 어지러운 세상 그 속에서 따뜻한 찬란한 그 사랑을 바랄 때
 Can you feel 느낄 수 있을까?
 더렵혀진 마음 그 안에서 진실한 순결한 그 사랑을 원할 때
 Can you do that 지킬 수 있을까?
 이리저리 둘러봐도 믿을 수가 없는 세상 이리저리 둘러봐도
 세상이 빠르게 흘러간대도 시간이 우릴 버리고 간대도
 Trust your mind. Trust your mind‘

세상을 들썩거리게 했던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를 위로 하는 가수 알리의 ‘나영이’의 가사 이다. 알리가 직접 작사 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곡에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 청춘을 버린 채 몸 팔아 영 팔아 빼앗겨 버린 불쌍한 너의 인생아>부분에서 선정적이다 라는 반응이 대 다수 인 것이다. 그와 더불어 실제 ‘나영이’사건의 부모가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표시 하였다. 12월13일 발매 되자마자 이러한 여론을 인식 하여 알리 측은 12월 14일 밤 보도 자료를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알리는 소속사 트로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나영이`라는 곡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애착이 가고 소중했지만 가장 조심스럽기도 했던 곡"이라며 "드러나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노래로 담아 ‘Trust your mind(너 자신을 믿어라)’ 라는 가사처럼 나영이에게 자신을 믿고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앨범을 전량 회수, 폐기처분하기로 했으며 이번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아픈 상처를 되새겼을 것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뿐"이라는 사과의 입장을 전하며 “나영이와 나영이 부모님, 그리고 저와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젊은 가수의 치기 어린 행동으로 혼란을 야기시킨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뜨겁다. 인터넷에서는 "위로한답시고 상처를 다시 준 꼴"이란 비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알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잊혀져가는 사건을 다시 수면위로 오르게 한 점을 지적하며 KBS 2TV '불후의 명곡2' 하차를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소속사 측은 "계속 출연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일부 매체에 의하면 알리는 논란 이후 자책감에 펑펑 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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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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