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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8 18:00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 이하늘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이 이하늘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하여  두 차례 고소인 조사를 받으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경찰서에 김창렬과 이하늘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해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박정환은 지난 12월 6일, 이하늘을 추가 고소하고 12월 8일 또 한 차례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12월 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하늘 추가 고소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출석한 박정환은 “내가 행사비를 갈취했다는 그 친구(이하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이하늘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소 건은 지난달 이하늘과 김창렬이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말한 ‘박치’ 발언과는 또 다른 내용이다. 2003년 김구라가 진행한 인터넷 방송에서 말한 내용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박정환은 “또 다른 고소 거리를 찾다가 이번 건을 진행한 것이 아니다. 직전 고소를 진행하던 중 인터넷 방송 동영상을 보게 됐었고 유튜브에서 해당 동영상을 봤는데 그 정도까지 표현했을 줄은 몰랐다. 너무 놀랐다”고 말했으며  박정환에 따르면 이번 고소장에는 “지난달 15일 SBS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이하늘이 박정환에게 사과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차 한 대 사줄게’ '넌 그래도 박치야' 라고 말하는 등 명예훼손을 입혔다는 주장을 추가로 담았다고 밝혔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2003년, 이하늘은 개그맨 김구라가 진행한 인터넷 방송에서 박정환의 탈퇴 이유에 대해  “랩을 너무 못했다. 내가 랩을 가르쳐줬다. 녹음실 가서 녹음을 해 놓으면 그냥 자기 목소리만 똑같이 따라했으며 나이트 DJ를 하는데 공연비를 챙겨 도망갔다”고 욕설까지 섞어가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정환은 이에 “당시 무대에 오른 나이트클럽 사장이 행사비용 중 절반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주지 않은 상태였다. 그 문제로 소속사 측에서 나이트클럽과 계속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안다. 내가 수입차 딜러인데 딜러는 신뢰와 믿음이 생명이다. 그 동영상이 인터넷에 남아있어 생업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고 추가 고소 이유를 설명하며  “그보다 더 힘든 것은 바이올린 영재인 딸이 받은 상처다. 이제 국제중학교 2학년인데 바이올린 연주 도중 실수로 박자라도 놓치면 주위 아이들이 `아빠가 박치라 그런가? '라며 놀림까지 당하고 있다. 일은 물론 개인적인 생활까지 엉망진창이 됐다. 이로 인한 엄청난 스트레스로 현재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 더 이상 어떤 오해를 받거나 누명을 쓰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이번 과정을 잘 거쳐낸 후 예전의 나로 돌아가 조용히 살고 싶다” 고 밝혔다.





실제로 박정환은 매달 15~20대씩 차를 팔던 박정환은 사건 이후로 계약 건이 단 1건도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입차 딜러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인 '카북'이 관계 회사와 투자자들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10억 원의 투자를 약속 받았지만 이 역시 일이 중단 된 상태로 알려 져 있다.

박정환은 “이하늘은 현재 아직까지 연락 한번 없었다. 김창렬하고만 간단하게 한번 연락했을 뿐이다. 고소를 취하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강경한 의지를 밝히며 “경찰 조사에서 조사관님이 이하늘과 김창렬과 대질심문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내 심정으론 대질 심문을 원치 않는다. 그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싶지도 않다"고 덧 붙였다. 

이후 이하늘은 11월 17일 오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제 말실수로 인해 상처 받았던 박정환이란 친구에게 우선 사과한다. 박정환 친구의 가족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이번 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에 죄송한 마음이다. 책임을 지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방송을 접겠다”라고 말한 후  2008년 8월부터 고정 출연해 온 MBC '놀러와'를 3년3개월 만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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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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