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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8 12:52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장애 남학생 알몸 목욕>으로 구설수 !!
[뉴스브릿지=최정복기자] 서울시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나경원"후보가 장애 남학생을 알몸 목욕을 시켜 곤욕을 치루고 있다 !





한나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나경원"최고위원이 지난 26일,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목욕봉사를 하는 가운데 남자아이를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발가 벗겨 목욕을 시켜 인권침해에 대한 주장이 민주당에서 제기 되었다. 민주당 "김현"부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고  "보기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 작위적인 상황을 연출한 것은 비난 받아야 한다"며 "잿밥에 관심을 두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인권마저 짓밟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당시 욕실에는 전문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반사판과 조명장비까지 설치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나경원"의원 측은  "카메라 통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연출이 아니며 빨래 봉사 장면만 언론에 공개하려고 했지만 목욕 봉사하는 곳까지 취재진이 따라와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 했다. 또한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진 봉사를 하는 한 사진작가가 해당 장비를 현장에 설치해 놓은 것이라며 반사판까지 동원해 사진을 연출했다는 것은 전혀 맞지 않은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최고위원이 이런 연출된 상황을 직접 지시했을리는 없겠지만 현장에서라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바로잡아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했어야 마땅하다"며 "나 최고위원은 중증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인권을 침해한 데 대해서 분명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나의원"은 2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 삶에 있어 특히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서 저만큼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논란이 벌어져 안타깝다"라며 말하였고 “더 설명을 드리고 싶어도 또 다른 얘기들을 하실까봐 말을 아끼고 있다. 실제 해당 시설에 가서 1시간 반 이상 봉사 활동을 하고 온 것이니 그 부분을 헤아려 달라”라고 덧붙여 말하였다.

실제 "나 의원"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이 있으며 그 경험을 살려 ‘장애 아이,We Can’을 만들어 회장을 맡기도 했고 한나라당 장애인복지특위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정치인들이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를 하다 인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04년 5월 당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경기도 일산의 한 복지센터에서 30대 중증장애인을 발가벗긴 채로 목욕시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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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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