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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6 15:01
MBC '나는 가수다' 아쉬운 김조한의 탈락, 자우림밴드의 역전 1위!
[뉴스브릿지=최정복기자]
1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서 자우림이 감격의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조한은 7위를 기록하며 결국 탈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는 가수다' 6라운드 2차 경연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자우림이 1위를, 인순이가 2위를 기록했으며, 조관우가 3위에 올랐다. 4위는 장혜진, 5위는 윤민수였다. 지난주 하위권 자우림, 조관우는 1·3위를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주 5위였던 바비킴이 6등, 4위였던 김조한이 7위에 머물며 탈락자가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렸다. 그 결과는 김조한의 탈락이었다.

자우림은 이날 5번째 무대에 올라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다소 퇴폐적이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몽환적이고도 파워풀한 김윤아의 보컬과 밴드의 연주는 이어진 발라드에 익숙했던 청중 평가단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연속 7위에 지난 1라운드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저조한 순위를 계속해서 기록했던 자우림은 이같은 부담을 보기좋게 털어내고 자우림의 개성과 강점을 제대로 드러내는 무대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윤아는 1위 발표 직후 계속된 낮은 순위에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나는 가수다'랑 안 맞는 것 같다. 다음번에 장렬하게 전사하자고 했다"고도 털어놨다.

김윤아는 "그런데 우리도 음악 활동을 해 왔고 앞으로도 음악 활동을 해야 하는데 '나는 가수다'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보자 하고 재미있게 했다"며 "그것이 여러분들에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반면 3번째 무대에 선 김조한은 김조한다운 파워풀한 가창력을 발휘하며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불렀다. 김조한은 나쁜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으나 도중 잠시 가사를 잊었다. 청중평가단이 조그마한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1번으로 무대에 오른 윤민수는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불렀다. 원곡보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뒤를 이은 것은 '살아있는 전설' 인순이였다. 인순이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에 자신이 직접 쓴 내레이션을 덧붙여 감성을 듬뚝 담아 표현했다.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부르게 된 김조한이 다음 차례. 장혜진은 박상민의 '멀어져간 사람아'를 부르며 4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장혜진 특유의 호소력있는 음색이 노래와 잘 어울렸다는 평가였다.

자우림은 5번째 무대를 장식했으며, 조관우와 바비킴이 6번째와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지난 경연 7위의 부담을 안고 무대에 선 조관우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1절을 조관우다운 발라드로, 2절은 경쾌한 리듬으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매니저 김신영은 조관우의 활약에 눈물까지 흘렸다.

바비킴은 이어 사회자 윤종신의 노래인 '너의 결혼식'을 불렀다. 바비킴은 이날 감정을 눌러가며 절제된 감성으로 절절하고도 호소력있게 소화해 또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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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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