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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4 21:35
오세훈시장의 시장직 전격 사퇴!! 10월26일 재보궐 선거는 어찌되나?
[뉴스브릿지=최정복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장직 사퇴로 오는 10월 26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판이 커지면서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0.26 재보선은 광역단체 1곳(서울시)과 전국 1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실시된다.

대법원이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박한재(50) 부산 동구청장에 대해 당선 무효 형을 확정한 동구청에서는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정영석(60) 전 부산환경공단 이사장과 오경희 기초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은 이해성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후보로 확정하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지원을 받아 바람몰이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민주노동당은 장귀선 시 당부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하고 민주당과 야권 단일화 논의를 시작했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우건도 시장이 6.2지방선거 당시 상대 측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중도 하차하면서 벌써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에서는 김호복 전 충주시장과 이언구 전 충북 도의원, 유규현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 이재충 전 충북 행정부지사가, 민주당에서는 강성우 전 충주시 중소상인연합회 사무국장이 각각 후보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여기에 탤런트 출신의 정한용 전 국회의원, 박상규 민주당 충주시당위원장, 김동환 충북도 의원, 한창희 전 충주시장도 선거 채비를 하고 있다.

충주 출신의 이종배 행정안전부 2차관은 재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4일 차관직을 사임했다.

충주 유권자들은 지난 1995년 민선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된 이래 2차례나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등 선거 후유증이 심했던 상황에서 재선거를 하는 처지에 놓이자 또다시 지역사회가 사분오열될까 우려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유상곤 전 시장의 회계책임자가 지난해 6ㆍ2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4명에게 수고비로 400만원을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대법원에서 벌금 400만 원형이 확정돼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서산시 부시장을 지낸 이완섭 행정안전부 과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상근 주민지원국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등 전·현직 서산시 공무원들이 뛰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신준범 전 시의원, 자유선진당 차성남 전 도의원과 이복구 전 충남도의회 의장, 박상무 현 도의원, 국토해양부 국장 출신의 서기동씨 등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와 순창군에서는 윤승호 전 남원시장과 강인형 전 순창군수 모두 공직 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으로 지난 6월 대법원에서 각각 500만 원의 벌금형이 확정돼 재선거를 해야한다.

두 지역 모두 '민주당=공천'이라는 인식 때문에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남원시에서는 최중근 전 남원시장 등 모두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주민과 접촉하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강춘성 전 남원시 부시장, 김정태 대림석유 대표, 김재성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이환주 전 전북도 국장, 임근상 전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황의돈 양촌마을 이장 등 6명은 민주당 공천을 곧 당선으로 여기는 지역 정서에 따라 최근 민주당 후보로 등록했다.

순창군은 김병윤(53ㆍ민주당) 전 도의원, 황숙주(64ㆍ민주당) 전 감사원 국장, 이홍기(66ㆍ무소속) 전 인천공항 운영본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경북 칠곡에서는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상대 후보자를 비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현재 10여 명이 출마 예정자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정윤열 군수가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군청 공무원들에게 부재자 신고자 명단과 연락처를 유출하도록 하고 공무원들을 선거운동에 개입하게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만원의 형이 확정, 재선거를 실시한다.

울릉군에서는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추가로 거론되는 후보를 포함하면 출마자가 10명에 이른다.

경남 함양군에서는 이철우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직위를 최근 상실하면서 최완식 전 함양군 주민생활지원실장, 조용우 새희망국민연합 청년위원장, 정현태 함양군생활체육회 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원 인제군은 이기순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최근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누가 출마할지를 두고 지역 여론이 달아오르고 있다.

인제에서는 전ㆍ현직 도의원과 군의원 3명을 비롯해 도ㆍ군 단위 사회단체장 2명, 전ㆍ현직 공무원 4명 등이 가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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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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