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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4 17:44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재판 하루 전날 한강 투신자살 시도!
[뉴스브릿지=최정복기자]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한강투신자살을 시도하여 충격을 안겨주었다!



삼화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53)가 재판을 앞두고 한강에 투신, 자살을 기도했으나 목숨을 건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동작대교 남단 인근에서 김 부원장보가 다리에서 뛰어 내려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 등은 즉시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해 김 부원장보를 구조했다. 현재 김 부원장보는 구조 직후 용산 순천향대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이날 오후 5시30분쯤 가족들과 함께 평소 자주 다니던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저축은행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참석했다가 잠시 정회가 이뤄지자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나왔다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원장보의 운전기사는 경찰에서 "(김 부원장보가)한강 다리로 바람을 쐬러 가자고 해 동작대교로 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김 부원장보의 가족과 금감원 관계자들은 김 부원장보가 후송된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김 부원장보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태 파악에 분주했다.

병원 관계자는 "김 부원장보는 현재 의식을 모두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병원을 옮겼는지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지난달 10일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 신삼길씨(53·구속기소)로부터 업무 편의 청탁과 함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김 부원장보를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김 부원장보는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부원장보가 검찰 수사로 압박감에 시달리다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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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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