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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4 14:38
日 의원들, 8시 10분 비행기 타고 귀국, 의사 표명
[뉴스브릿지=최정복기자) 울릉도 방문을 위해 입국을 강행한 일본 의원들이 8시간 만인 오후 7시 귀국 의사를 표명했다.



일본 자민당 소속의원 4명이 울릉도 방문을 둘러싸고 한ㆍ일 양국의 외교갈등이 고조를 이루었다.

우리 정부가 입국금지 방침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의원들은 오는 1일 예정대로 울릉도 방문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실제 입국과정을 둘러싸고 양국간 마찰이 불가피했다.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중의원 의원 등 자민당 의원 4명은 예정대로 오늘 1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는 계획을 확정지으며 입국을 하였다.

울릉도 방문 의사를 밝힌 의원들의 대표격인 신도 의원은 언론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자숙을 하거나 방문을 연기할 생각이 없다"면서 "'난리를 치면 일본이 굽힌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한국에 줄 수 있다"고 주장 한바 있다.

이들 의원은 다음달 1일 오전 8시55분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 국적기인 전일본공수(ANA) 항공편을 이용, 도쿄를 출발해 오전 11시2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들 의원은 김포공항 도착 후 KTX를 이용해 서울역에서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뒤 동대구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포항에 도착, 1박을 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또 2일 오전 9시40분 포항항을 출항해 당일 낮 12시40분 울릉도항에 도착하고 렌터카로 울릉도일주 육로코스를 돌아본 뒤 울릉군청을 방문 할 계획이었다.

3일 오전에는 울릉도일주 해상코스를 둘러보고 독도박물관을 시찰한 뒤 서울로 귀경해 1박하고 4일 오후 도쿄로 떠날 계획이었다.  일본 자민당은 당의 파견 형식이 아닌 개인적 방문 형태로 소속 의원 4명의 울릉도 방문을 용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이 29일 일제히 보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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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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