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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민주당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단체 주도의 촛불집회에 총동원령을 내려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민주당이 오는 10일 서울광장에서 대규모로 민주주의회복과 국정원개혁 촉구 2차 국민보고대회를 연 뒤 의원들에 대해 시민단체의 촛불집회 동참을 독려하여 대거 동참 할 예정이며 이번 집회는 지난 청계광장에서 열렸던 집회와는 상황이 다를 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9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회복에 나선 국민·민주당과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집권세력간의 민주주의의 운명을 건 한판승부가 진행 중"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김한길 대표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국민의 함성이 서울광장 넘어 전국 방방곡곡으로 울려 퍼지고 있다.”고 말하며 “내일 저녁에 대국민 2차보고대회가 있으며 많은 국민과 당원동지들이 참여해주실 것 기대 한다.”고 덧붙여 말하였다.
당일 오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조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투쟁 강도를 높이고 촛불 연대까지 계획하는 것을 보면 국정조사보다는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최경환 원내대표는 “5년전에 있었던 촛불의 추억에 사로잡혀 민생이라는 대의명분을 내팽개치는 민주당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민주당은 폭염 속에서 벌인 대선 불복 운동이 악몽의 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국회로 복귀해 민생에 전념해야하며 국회법에 따라 8월31일까지 결산 안을 심사하고 의결하기 위해서라도 결산 국회를 하루 속히 소집해서 국회 본연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하였다.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대선불복 내지 정권퇴진 운동을 선동하는 것으로 몰아붙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스럽게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저녁 촛불 집회에 귀추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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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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