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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8 11:38
홍사덕, 새누리당 탈당... 민주통합당은 ‘꼬리자르기, 유체 이탈..’ 비판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고발된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이 18일 자진 탈당 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대선가도 악재 우려 속에 박근혜에게 미칠 여파를 최소화 하려는 의도 이다. 홍사덕은 이날
친필로 작성하고 서명한 자료를 통해 “큰일을 앞둔 당과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오늘 자진 탈당한다. 수사가 마무리돼 무고함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 하며 검찰이 현재의 상황을 감안,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끝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홍사덕의 자진 탈당이 이루어 졌으며 이는
홍사덕이 ‘박근혜 경선캠’'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친박(친박근혜)계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구설에 오른 것만으로도 박 후보의 대권가도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에서 이며 홍사덕의 자진 탈당으로 인해 박근혜 대선 후보의 일부분의 부담을 덜어 내게 되었다.

새누리당에서는 그동안 공천헌금 의혹을 받은 현기환과  현영희 의원의 사례와 같이 홍사덕에 대한 즉각적 탈당 조치가 있어야 하고, ‘정치권 부정부패 근절’을 외치던 박근혜 후보가 홍사덕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지난 4ㆍ11 총선 직전 본인 또는 측근이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홍사덕과 그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모 중소기업 대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박근혜 대선 후보는 또다시 꼬리 자르기, 유체이탈 방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문제가 생기기만 하면 탈당 아니면 사퇴이다.총선 시기 문대성, 김형태 의원의 탈당부터 (공헌헌금 비리 의혹의)현영희, 현기환, 최근의 (안철수 원장 불출마 협박 의혹의)정준길까지 꼬리 자르고, 함구하고, 도망가기 바쁘다. 최측근 홍사덕의 비리와 탈당에도 박근혜 후보는 또 고개를 돌리고 책임회피를 할 것인가 계속된 꼬리 자르기에 이젠 국민도 피곤하다. 박 후보는 본인 주변에서 벌어진 광범위한 비리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 고 밝혔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특검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넘어온 내곡동 특검법을 헌법상 3권 분리 원칙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는 모양인데 이 건은 대통령과 측근,가족들의 비리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기 때문에 입법부인 국회가 합의해 특검을 임명하고 수사토록 하는 게 실질적으로 3권 분리 정신에 부합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형법·형사법관련 전문가들을 불러 오찬간담회를 하고 특검법 위헌 여부를 들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이 모여서도 위헌 여부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데 위헌 판단이 어렵다는 이야기 이다. 아무쪼록 위헌 여부는 실질적으로 헌법 정신에 위반되느냐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새겨달라. 상식의 차원에서 판단해달라.”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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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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