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6월29일, 포관수가제를 수용키로 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포괄수가제에 반발하여 수술까지 연기를 하기로 했던 대한의사협회가 모든 것을 철회하여 다음달 1일부터 포괄수가제가 정상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시내 이촌동 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강행하는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을 잠정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노환규회장은 회견에 앞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회동, 건강보험 정책을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한다는 데 합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포괄수가제란 치료과정이 비슷한 치료행위를 묶어서 입원환자의 진료비를 보상하는 제도로서 입원기간 동안 제공된 검사, 수술, 투약 등 의료서비스의 종류나 양에 관계없이 어떤 질병의 진료를 위해 입원 했었는가에 따라 미리 책정된 일정액의 진료비를 보상하는 제도로 그동안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