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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22 22:30
조희팔은 과연 살아 있을까?? 죽음도 사기?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죽음을 두고 많은 의혹이 제기 되고 있어 논란이 일으키고 있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55)의  사망 소식이 중국에서 경찰이 공식 발표했음에도 의혹의 목소리가 조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 모임인 ‘바른가정경제실천을 위한 시민연대’(바실련)에서 강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조씨의 행적을 4년동안 좇은 ‘바실련’의 김상전(44) 대표는  “조희팔은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씨를 둘러싼 괴소문은 2008년 12월 조씨가 밀항한 직후부터 끊임없이 나돌았다. 조직폭력배가 납치했다거나, 이미 사망했다거나 하는 소문이었으며, 경찰이 조씨의 사망 시점으로 발표한 지난해 12월에도 ‘사망설’이 다시 돌았다. “그때 이미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했을 텐데, 왜 하필 지금 발표하는 거죠?” 김 대표가 보기에 “최근 중국에서 검거된 조씨의 최측근 a씨와 b씨가 대구지검으로 압송된 것이 결정적 계기”다. 김 대표는 “경찰 내 비호세력이 조씨를 감싸주었는데, 수사 주도권이 검찰로 넘어가자 위기를 느낀 경찰이 사망설을 터뜨린 것이다. 조씨가 안면도 부근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밀항을 시도했는데, 같은 곳에서 거듭 밀항을 시도해 성공하는 것은 경찰 내부의 누군가가 눈감아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도를 지켜보면서 체포시기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 부주의로 놓쳤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련 경찰관이 내부 징계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조씨는 의심이 많아서 극소수 부유층만 출입하는 골프장과 일반 시민이 들어올 수 없는 최고급 식당에만 다녔고, 자기관리도 철저해 술도 안 마셨다. 갑자기 양주를 마시고 평소에 가지 않던 노래주점에 갔다가 숨졌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바실련을 비롯한 여러 피해자 단체들은 조씨가 공무원들과 짜고 다단계판매 사기를 벌였고, 이를 덮으려는 당국이 조씨의 밀항을 눈감았다고 주장한다. 조씨가 사망 처리되면 이런 의혹의 규명이 힘들어진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없는 의혹에 불과하다. 현재 조씨의 숨겨둔 재산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일부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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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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