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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22 22:10
10대 폭행 살해 후 암매장 태연한 현장검증 쇼크 !!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10대 청소년들 친구를 폭행 살해 후 암매장한 현장검증을 태연하게 실시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





경찰은 같은 또래 여자 친구가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 후 인근 공원에 암매장한 10대 9명에 대한 현장검증을 22일 오전 10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다세대주택에서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해 "당시 일들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범행 과정을 태연하게 재연했다"고 설명하였으며 이들은 후드티와 모자,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현장검증을 위해 사건현장에 들어섰다. 이들은 백모(18)양을 암매장한 인근 공원에서도 이들은 프라이팬과 망치로 흙을 파낸 뒤 백양의 시신을 묻는 등 당시 상황을 순서대로 1시간여 동안 연출했다.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3시께 함께 모여 지내던 다세대 주택에서 사소한 시비로 시작된 폭행이 평소 자신들에 대한 험담을 해왔던 "백"양에 대한 분노로 이어져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했으며, 이들은 밥을 먹거나 잠을 자다가도 대답을 제대로 안한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을 반복했다고 한다. 다음날 새벽 2시쯤 화장실에 다녀온 "백"양은 갑자기 쓰러진 뒤 그대로 숨졌으며 하루 동안 고민하던 이들은 지난 7일 새벽 2시쯤 300여m 떨어진 공원에 백양을 암매장하였다. 이렇게 사건을 저지른 이들은 17~19세 남자 4명, 여자 5명으로 7명이 전과를 갖고 있었으며 남매 2쌍과 커플 2쌍도 있었고 여자들 중 한명은 임신 3개월이었고 또 다른 한명은 출산한지 두 달이 체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사망한 "백"양의 부검결과는 온몸에 피멍이 들었고 신체 내부의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친구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구"군 등 5명에 대해서는 폭행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범행가담 정도가 적은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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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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