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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14 16:55
'나꼼수'의 김용민, 실제 서울 노원갑에 전략 공천! 과연?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나 꼼수'의 김용민 시사 평론가가 서울노원갑에 4.11 출마를 공식선언 하면서 화제이다!






김용민이 3월14일 새벽 , <나는 꼼수다 호외 4>를 통해 민주통합당에 입당과 함께 19대 총선에 출마 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제 제가 앞장서겠다. 세 남자의 앞에 여러분의 앞에 이 커다란 몸, 방패 되겠다.
지역구의 사유화, 정치의 희화화, 이런 비판들 그대로 어깨에 짊어지겠다. 그러나 저는 그런 비판에 대한 두려움보다 공포 속에 가두어질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는 일이 더 절박하다”고 말했다.

또한 “감춰졌던 진실을 알린 정봉주를 교도소로 보내야했으며 지켜주지 못했다. 권력의 부조리를 가열차게 고발하는 주진우. 시민이 쫄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외치는 김어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골방에 둘러앉은 하찮은 네 남자의 수다가 이렇게도 큰 죄가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정봉주의원의 빈자리에서 시작하는 저의 싸움을 고작 지역구하나 지키는 일로 여기지는 말아주십시오. 그런 작은 이익, 안중에도 없습니다.
우리 네 사람 그 정도로 천박하지 않다. 큰 싸움하러 간다. 들이 가두고자 하는 자 김어준 정봉주 주진우 그리고 저 김용민. 아니다. 그들의 비리와 부패와 무능에 분노한 시민들 저들이 막으려는 것은 바로 ‘그 시민들의 각성 그리고 심판과 의지’ 시덥 잖은 우리 네 사람에게 가해지는 이런 압박들이 결국은 시민에게 가해질 폭력임을 저는 매일매일 온몸으로 느낀다. 그게 화가 납니다 저는 ‘이 나쁜 정권에 너무나 화가 난다'어떤 선거를 치루는지 그 과정 지켜봐주십시오.  시민들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하려하는지 유심히 지켜봐주십시오. 깊었던 고민만큼 제 의지도 강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 정권과 맞장 뜨고 끝장을 보겠다. 다음 주부터는 이젠 너무나 유명한 동네가 되어버린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걷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민 교수 혼자 녹음했으며, 14일 오전에 녹음 내용이 공개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찬반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용민 노원갑 출마! 국회의원 자리를 더러운 권력으로 보지 않는다는 말은 나꼼수의 그이기에 신뢰가 간다.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권력형 비리와 사회 부조리에 당당히 맞서 싸운 나꼼수, 이젠 비주류가 아닌 주류에서 당당히 부정부패와 싸워 이기길 응원합니다"라며 김 씨의 출마를 지지했다.

"나꼼수의 지난 1년여 간의 실질적 사회 공헌도를 따지자면 전원 비례대표 1순위도 부족함. 여기까지의 그들의 용기와 희생만으로도 충분히 이 시대 의인이자 리더의 반열에 오르는 것, 하나도 이상하지 않음"이라며 김 씨의 출마를 환영했다.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는 "김용민의 출마를 정치의 희화하라고? 난 지금의 정치가 김용민 보다 몇 배는 더 웃기다. 그의 출마를 지지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 긍정적인 의견으로 "김용민 출마는 시사평론가라는 직업만으로도 자질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1% 편에는 안 설 것", "김용민의 출마는 나꼼수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등이 있으며

반대의견으로는 시사인 고재열 기자 는 "지역구는 세습하는 것이 아니므로 공심위 심사를 받고, 필요하면 경선도 해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국회 밖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텐데 아쉽네요"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 "전략적, 상징적은 공감하지만 아바타 그림자식 정치는 반대한다. 김용민을 검증할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당장 김용민의 FTA에 대한 입장도 모른다", "'김용민 당선-정봉주 출소-김용민 사퇴-정봉주 보선당선' 노원갑을 정봉주 안마당 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민주통합당에게 정봉주 지역구 판세는 불리하지 않고, 김용민 출마는 총선 후 6개월 동안 나꼼수의 매체 영향력의 급격한 쇠퇴를 초래할 것이다" 등의 우려도 있었다.


한편, 김용민 교수는 14일 오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장을 인사차 방문했다. 한명숙 대표는 "나꼼수의 피디이면서 진행자를 하고 계시는 시사평론가다. 천만명의 시민들을 매주 만나면서 대한민국의 오늘의 이슈를 가지고 시사문제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주인공이다. 앞으로 정치에 입문해서 김 교수의 역할이 기대된다.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정치인으로 자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용민 교수는 "4월에는 반드시 만들겠다. 당도 노원구도 국민도 함께 웃는 그날을 만들어 가겠다. 2012년을, 반드시 끝장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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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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