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릿지= 최정복 기자] 안철수가 재단 설립 기자회견에서 정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월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안철수 재단(가칭)' 설립 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향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 "정치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난 달, 기부재단 설립과 관련한 미국 방문 직후 "저 같은 사람까지 (4.11총선 지원)그런 고민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던 것보다는 정치 참여 의사 쪽으로 기우는 발언이라 그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다.
안철수는 2월6일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은 것인지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내가 정치에 참여하고 안하고가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평생 고민을 해 온 사람이고 그런 연장선상에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는 박영숙 여성환경연대 고문의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보여주는 행동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부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철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부자가 수혜자가 함께 참여하고, IT기술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개념이 도입된 안철수 재단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으며 재단에는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이사장으로,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김영 (주)사이넥스 대표, 윤연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사로 참여한다.
이번 안철수 재단(가칭)의 설립의 형태는 IT기부 플랫폼을 만드는 계기로, 무엇인지 궁금하다. IT 쪽에 소셜네트워크가 등장하면서 첨단기술들을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접목·도입하고 성공하는 모델들 등장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기부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시키는 활동이 없어 이번 안철수 재단의 탄생은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재단은 일자리 창출 기여, 교육지원, 재능기부라는 세 가지를 중점 사업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