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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2 16:03
아듀!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당명 변경...새로운 세상을 의미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한나라당이 15년 만에 당명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2월2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결정했으며 오전 미래희망연대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절차를 마무리하였다.  지난 1997년 11월 신한국당과 민주당 합당으로 탄생된 한나라당의 간판은 14년 3개월 만에 내려졌다. 전신으로는 자유당, 공화당,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에 이어 7번째 당명이기도 하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생각과 사람과 이름까지 바꾸게 된다면 우리 당은 완전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이러한 쇄신 노력을 계속해간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믿음을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며 쇄신의 의지를 보였으며 또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공천할 수 있는 공천위원회 구성도 마쳤다면서 쇄신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하였다.





새누리당 명칭에는 ‘새로운 대한민국,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대한민국, 갈등을 넘어 국민이 화합하고 하나 되는 새로운 세상, 국민의 염원을 대신한다.’ 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단어의 뜻은 새로움의 '새'와 나라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순 우리말 '누리'가 합쳐졌다.

영문표기는 우리말로 이니셜한 ‘saenuridang’으로 표시되며, 당명은 오는 13일 전국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1만여 건의 국민공모를 통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두고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2월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새누리당은 최악의 당명이라 할 수 있다. 이념부재, 정체불명의 개명으로 수백만 표를 잃을 것”이라며  “발음이 중요한데 '한나라'보다는 '새누리'가 어색하다. 조어를 잘못하면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면서 “유치원 이름으로는 괜찮지만. 당명은 심사숙고하여 만들어야지 위장폐업, 신장개업하듯이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 고 비판하였다.

사회당은 “‘누리’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것은 아름다운 우리말에 먹칠하는 일이며 간판을 갈아치웠지만 1%만을 위한 특권집단, 온갖 비리와 부패의 온상이라는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진영아” 공천위원이 2월1일 정치 경력과 허위 학력 논란이 불거지자 자진 사퇴를 했으며 다른 일부 위원들도 당이 제시했던 기준과 달리, 정치권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위원회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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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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