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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13 11:20
박희태 캠프 사무실인가? 은행인가 ??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박희태 후보가 별도 사무실에서 돈 봉투를 나눠준 사실이 검찰에 포착되어 검찰이 조사를 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





지난 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74)의 공식 캠프 외에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곳에서 불법자금을 나눠준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최근 "박의장" 캠프 재정담당자 등의 계좌들을 보면 전당대회를 전후해 이들 계좌와 연결돼 있는 계좌들로 일부 거액의 자금이 수시로 입출금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박 후보 쪽이 별도 사무실을 불법적인 선거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당시 선거 캠프 관계자를 불러 별도의 사무실을 꾸린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008년 당시 서울 여의도 박후보의 공식 선거사무실은 여의도 D빌딩 411호에 있었으며 바로 아래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서울 및 원외조직 관리를 책임졌던 당협 위원장 "안모"(53)씨가 서울 구의원들에게 20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승덕"(55) 의원은 자신에게 전달된 3개의 100만원 다발이 ‘하나은행’ 띠지로 묶여 있었다고 하여 박의장 캠프 옆 하나은행 서여의도지점에 당시 대규모 신권 인출이 있었는지도 파악 중이다.





검찰은 또한 "박후보" 캠프의 내부 회의문건을 확보했으며 이 문건에는 서울과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38명의 이름 및 휴대전화 번호가 담겨 있었고 이들이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했는지 여부도 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씨가 이 문건에서 서울지역 당협 30곳을 특정해 돈 살포를 지시했다"는 구의원들의 진술을 확보하여 당시 캠프 상황 실장이었던 "김효재"(60) 청와대 정무수석도 곧 소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고승덕"의원실에 현금 3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의장의 전 비서 고모(41·현 한나라당 모의원 보좌관)씨도 이틀째 불러 조사한 결과 고모씨는 "고의원실에서 돈 봉투를 돌려받은 뒤 이를 개인적인 용도에 사용했지만 애초 의원실에 돈을 건넨 사람은 내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밝혔다.





검찰은 돈을 전달한 구체적인 장소와 정황이 파악된 이상 안씨의 혐의 입증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돈의 출처와 윗선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돈 봉투 사건이 어느 윗선부터 시작 되서 진행된 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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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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