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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29 12:45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오늘 최종수사 결과 발표 !!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에 대한 최종수사 결과가 오늘 발표될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중학교 2학년 권모(14)군의 자살과 권군의 집 거실에서 발견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 그리고 유서에 남겨진 피해 사실들 "친구들이 컴퓨터 게임을 할 때 쓴다며 통장의 돈을 가져갔고 물로 고문하고 온갖 심부름과 숙제를 시켰으며 매일 우리 집에 와서 단소로 때리고 문제집을 가져갔다. 그리고 피아노 의자에 엎드리게 한 뒤 무차별 폭행했다"라고 적혀있는 유서 내용을 근거로 사건 수사가 시작되고 여러명의 학생들은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권군의 유서에 실명이 거론된 학생들 외 추가로 집을 드나든 학생들을 아파트 현관 출입구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확인 후 신원불명 4명의 학생에 대한 조사가 펼쳐졌으나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권군이 게임캐릭터를 키우려고 접속한 친구 A군의 게임접속 ID가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모두 845차례 로그인된 것을 확인하고 IP 확인 작업을 통해 피해자 권군이 모두 몇차례 접속을 했는지 그리고 친구 A군의 게임 접속 ID로 지난 6월 3일 하루에만 게임 아이템 구매를 위한 충전이 모두 7번(7만원)이 있었던 만큼 누가 그 비용을 냈는지 또한 조사하여 당시 숨진 권군의 금융기록은 충전비용을 이체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 유서의 내용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와 같이 여러 각도에서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은 권군의 유서내용을 가해학생들에게 대부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서로에게 책임을 미뤘던 물고문도 함께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관련법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오늘 오후 4시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과 관련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 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대구의 중학교에서 방학식이 열렸는데 자살학생 모교의 학교감 추도문에 전교생은 애도와 함께 침묵의 방학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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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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