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릿지 - 보다,읽다,깨닫다,뉴스브릿지!
작성일 : 11-12-16 15:06
유동천 게이트 비화 조짐 역력,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 MB 손윗동서에 수억 고문료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유동천(71)제일저축은행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손윗동서를 관리 한 것으로 확인 되어 ‘유동천 게이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동천은 MB정부 출범 이후 교류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통령 친인척을 상대로 전 방위 로비를 벌인 사실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12월15일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유동천은 지난 2008년, 황태섭을 제일2저축은행 고문으로 위촉해 장충점에 사무실을 마련해줬으며 현재까지 고문직을 유지하고 있는 황태섭이 받은 고문료는 모두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 국회의원 시절 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황태섭은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둘째 언니 남편이기도 하며 지난해 11월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 에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언급했던 인물로  "황 씨의 주선으로 남 사장의 부인이 청와대 관저에서 김 여사를 만났고, 남 사장 연임이 성사되자 1,000달러짜리 수표 다발이 김 여사와 황 씨 쪽으로 들어갔다"고 강기정 의원이 주장 한바 있다.





두 번째 의혹은 유동천이 경제 전문가가 아닌 황태섭을 고문이라는 자리를 내어 주고 고문 비를 주고 있는 이유이다.

유동천은 김재홍 이사장도 2009년쯤 지인에게서 소개받은 뒤, 11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금품을 제공했으며 황태섭이 받은 고문료에 대가성이 있을 개연성이 있다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검찰은 유동천을 대상으로 황태섭이 고문으로 있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를 조사 하고 있으나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포착하지 못했지만 보강 조사를 거쳐 황태섭을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온 유동천은 정ㆍ관계와 재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춘 마당발로 유명하며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들과 교분을 쌓으면서 용돈을 건네는 등의 방법으로 소위'관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동천은 1993년부터 친분을 맺은 서울시 간부 출신 이모(59)씨의 부탁을 받고는 45억여 원이라는 거액을 심사도 없이 대출해 주기도 했다. 현재까지 유동천이 얘기한 로비 대상은 최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보좌관 박배수(46ㆍ구속)씨와 김재홍 두 명이지만 황태섭 뿐 아니라 다른 인사에게도 문어발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최근 유동천이 이광재(46) 전 강원지사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에 나서는 등 강원도 동해 출신인 유동천을 중심으로 강원지역 출신 정치인들을 향해 넓어지고 있는 분위기로 확산 되고 있지만  유동천이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친분을 인정하지만 금품제공에 관련 되서는 부인하고 진술하지 않고 있으며 강원도 출신의 다른 정치인들도 거론 되고는 있지만 당사자들이 유동천과의 개인적인 인연이 없다고 부인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동천의 '검찰 인맥'이 수사선상에 오를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포착 되었다. 수사망이  좁혀오던 즈음  유영천의 통화 목록에는 검찰 중간간부와 수사관이 등장했으며 전직 검찰 고위간부들도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단순한 민원성 전화였을 뿐, 수사 무마 로비를 벌였다고 볼 단서는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 수사할 계획도 아직 없다"고 하고 있지만 향후 구체적인 진술이나 증거가 확보될 경우, 검찰 내부에 대한 수사도 피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명박 대통령 친인척의 연루 정황이 서서히 드러남에 따라 만약 유동천이 자신의 정ㆍ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진술을 하게 될 경우, 제일저축은행 사건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능가하는 초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굉장히 농후 할 것으로 보인다.



http://www.newsbridgei.com
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제보 및 보도자료 뉴스브릿지신문 / 저작권자@ 뉴스브릿지신문(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회원약관 | 저작권 정책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청소년 보호정책 | 광고 및 행사문의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