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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23 12:07
‘강용석, 개그맨 최효종 고소’ 경찰수사 착수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서울남부지검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고소한 사건을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경찰서 경제팀은 11월 23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의 지휘에 따라 사건 수사에 착수했으며 경찰은 사건에 대한 법리검토를 진행 중이며 관계자 소환 등을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으며 법리검토 결과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수사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강용석"의원은 지난 17일 개그맨"최효종"이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공천을 받아 여당 텃밭에서 출마하면 된다. 선거 유세 때 평소 잘 안 가던 시장에서 할머니와 악수만 하면 된다. 약점을 개처럼 물고 늘어지면 된다"는 등의 발언으로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개그맨"최효종"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하여 "내가 최근 풍자코미디를 하고 있는데 국회의원이 되는 법을 말하다가 과장되게 표현을 했다. 그것을 들은 후 날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고소했으며 나는 아직 링에도 안올라갔다. 갑작스러운 일이다"라며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또한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해줘 죄송하다. 난 아무렇지 않다. 이걸 보고 기분 나빠할 사람이면 정말 그렇게 할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제 1목적은 웃음이며 그런 농담을 했을 때 특정 인물이 죄책감을 갖게 할 의도는 아니었으며 약해지지 말고 평점심을 잃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국회의원 편을 하면서 이런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으며 기사도 워낙에 많이 나왔지만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시대라 큰 걱정을 안했다.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지만 내 이미지가 열사 같은 무거운 이미지가 될까 고민이다. 난 한번 듣고 잊혀지는 개그는 하고 싶지 않다. 뼈가 있는 개그를 하고 싶다”며 덧 붙였다.

"강용석"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효종 고소건에 대해 외부에서 여러 시각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런 시각 때문에 고소취하를 검토한다는 내용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며 보도대로 최효종에 대한 고소취하를 검토하거나 다른 방법을 고려한 적도 없고 현재 알려져 있는 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최효종 고소사건에 대한 흔들림 없는 방향성을 나타냈다.





앞서 “강용석”의원은 2010년 7월 16일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를 마친 후 대학생들과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해,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에게 “아나운서는 몽땅 줘야 하는데 할 수 있겠느냐 대통령도 예쁜 여학생의 연락처를 알려고 했을 것이다” 등 성희롱 발언으로 아나운서 명예를 훼손하고, 중앙일보 기자를 무고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에 한나라당에서 2010년 9월1일 자진 탈당 하여 현재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또한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관련하여 1,2심에서 유죄가 확정됨에 따라 국회의원이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법으로 인해  “강용석” 의원이 대법원에 상고를 하지 않거나, 상고를 하더라도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게 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될 위기에 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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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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