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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9 04:54
충격!! 70,80년대 스크린의 꽃, 영화배우 김추련 자살!! 그는 누구인가?
[뉴스브릿지=최정복기자] 1970년대와 80년대 영화계를 풍미했던 원로영화배우 김추련이 자살하여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김추련은 11월7일 오후 늦게 경남 김해 내동 본인의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 자살하였으며11월 8일 오전 11시 45분 같은 교회에 다니는 강 모 씨에 의해 발견되었다. 유서에는 ‘외로움과 어려움을 견디기 힘들다. 팬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라고 적혀 있어다고 경찰은 밝혔다. 고인은 오랜 지병과 사업실패로 자살하기 석달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고인은 2003년 가수로 데뷔, 1집 앨범 '영원한 사라'를 발표하고 재기를 노렸지만 히트를 치지 못했고 2006년 영화 ‘썬데이 서울’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였으며 최근에는 영화 ‘은어'에 출연으로  활기찬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유작이 되어 버린 셈이다.





시골에서 육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71년 조문진 감독의  ‘두 딸의 어머니’에서 영화배우 윤정희의 남자친구 역할로 스크린에 얼굴을 알렸고  연기경험 부족으로 크게 주목 받지 못했으나  1974년 영화 ‘빵간에 산다’로 주인공 “영식”역으로 배우로서 도약 하며 대중에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제11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거머쥐게 된다. 당시에는 신성일과 같은 전형적인 미남 배우가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 당시 고인은 개성있고 강렬한 남성적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며  7, 80년대 청춘스타로 급부상 한다.







이후 1977년 ‘겨울 여자’ 에 당대 최고스타인 장미희, 신성일과 함께 출연하며 흥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얻었고 이후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한국영화의 번영을 함께 끌어온 영화인이었다.  이후 한국영화가 다소 침체기였던 70년대 말과 80년대 중반까지 '꽃순이를 아시나요'(1978), '밤의 찬가'(1979), '매일 죽는 남자'(1980) 등 수많은 영화에서 주연을 도맡으며 충무로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카페등에 사업을 시작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0년 후반부터는 에로영화를 통해서 가끔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추곤 하다가 대중들에게 멀어 지는 듯 했다.


하지만 영화인이 아닌 생활인으로서의 김추련의 삶은 그리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카페 등 사업에 손댔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80년대 말부터 몇몇 에로영화를 통해서만 얼굴을 비쳤을 뿐 1990년대에는 대중들에게는 잊혀지는 듯 하다 2006년 '썬데이 서울'의 최근 개봉한 박갑종 감독의 영화 '은어'에서 주연을 맡아 전성기 못지않은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열정을 불사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9월 말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그는 건강하고 정력적인 모습으로 관객들과 영화 관계자들을 만나며 다시 영화계의 품으로 돌아 오는 듯했지만 그의 유작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결국 '은어'는 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의 예술적 미감으로 음악활동도 볼 수 있다. 대학시절 음악다방에서 DJ로 활동하기도 했던 김추련은 2003년 첫 앨범을 발표했고 2008년과 2009년, 올해 3월까지 네 장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마산의 동마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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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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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회 11-11-09 14:24
답변  
앗!! 이 아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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