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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29 17:06
연습생 성폭행 엔터테인먼트 대표, 또 피해자에게 협박전화!
[뉴스브릿지=최금령 기자] 연습생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오픈월드 대표가 피해자에게 또 협박전화를 걸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얼마 전 연습생 성폭행 혐의 물의를 일으키며 기소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석우(51) 대표가 합의 의사가 없는 피해자 A양에게 전화를 걸어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식의 협박성 전화를 건 사실이 밝혀져 서울중앙지법 제26형사부는 6월29일 열린 공판에서 장 씨와 기획사 관계자를 향해 "피해자에게 협박성 전화를 더이상 하지 말라.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식으로 위협을 한다면 양형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장석우는 앞서 6월8일 열린 공판에서도 법관이 장석우와 그의 측극들에게 “합의할 의사가 없는 피해자 A양에게 연락이나 접촉을 하지 말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이번 29일 공판에서도 같은 지적을 받은 것이다.

이에 법관은 "강압이나 강요에 의한 합의종용는 2차적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의 자발적 의사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4명의 피해자 중 3명은 합의를 하면서 장석우의 강제추행 혐의는 공소기각으로 처리됐지만  장석우 측은 합의금으로 1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피해자 B양은 200만원 받은 게 전부라고 밝혀 혼선을 빚고 있으며 다른 피해자 C, D양은 법원에 "받은 게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합의금 부분에서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자 법원은 "당황스럽다. 피고 측에선 입금 자료를 제출하고 당사자 진술을 다시 진행해 사실 여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7월 19일 오전 10시 20분으로 계획됐다.

장석우는 지난 4월 대표로 재직 중인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들을 수차례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피해자 가운데 10대 미성년자도 2명이나 포함돼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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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령 기자 newsbrid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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