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장동건과 고소영, 연정훈과 한가인 등 스타 배우 부부들은 각기 다른 기획사에 몸담고 배우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손태영과 권상우 부부 역시 그와 같은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태영 역시 남편 권상우와 같은 소속사였던,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3월 15일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보다 발전적인 차원에서 함께하기로 하고 남아있던 계약을 종료했으며 남편 권상우씨와는 여전히 깨를 볶는 잉꼬부부지만 배우로서의 입지 등을 생각해 거취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손태영은 현재 유력 연예기획사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손태영씨는 배우로서나 스타일 아이콘으로서나 매력적인 스타임에 틀림없으며 본인도 내조의 여왕으로서의 몫을 다하는 한편 본인의 길을 고심하는 만큼 더욱 기대가 크다"고 호감을 감추지 않았다. 손태영은 2009년 SBS 드라마 '두 아내'에서 성숙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으며 현재 케이블TV 패션앤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