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청하 김성예가 뺑파전을 각색한 "뺑파스캔들"로 돌아와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대를 항상 종횡무진하는 배우 김성녀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김성예는 이미 판소리계에서는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정통 최고의 예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동안 후학 양성에 집중했던 그녀가 무대로 돌아 온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뺑파스캔들"은 소리꾼 김성예를 앞세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심청전>의 골격은 그대로 두고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하여 노래와 춤을 가미시키고 현대적인 감각과 웃음으로 패러디를 하여 오랫동안 기다려온 마당놀이 팬들과 함께 한바탕 판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놀이 마당은 함께 어울려 놀이를 하듯이 공연을 이끌어나가는데 중점을 둔 말로, 놀이마당 ‘뺑파 스캔들’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유도하면서 전통을 재현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으며 놀이마당의 특성에 충실하게 배우와 관객이 서로 호흡하고 장단을 주고받는 추임새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뺑파스캔들에서는 주연급 출연자들의 소리나 연기력이 특출한 소리꾼들로 막힘없는 대사를 쏟아내고 젊은 배우들의 맑은 소리와 신명나는 몸놀림, 익살스런 몸짓을 시종일관 보여주고 있어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력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 ‘뺑파전’과는 다르게 한 차원 높아진 공연 ‘뺑파 스캔들’은 가을의 초입 9월5일부터 6일까지는 아르떼홀에서 9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풍류극장에서 만날 볼 수 있다. 또한 서울 공연 이후로 부천 대전 등에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문의: 02-322-87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