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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6 15:46
2012 핵 안보 정상회의 특별공연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열려 !!
[뉴스브릿지=최봉섭 기자]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새 봄 맞이 "한국전통음악의 세계 ‘영산회상’" 연주를 선보예정이다 !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인간의 무한 정신세계를 담고 있는 풍류음악의 대표 레파토리 '영산회상'을 악곡이나 악기의 구성을 달리한 3가지 버전으로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릴 예정으로 27일(화)은 영산회상의 특별한 악곡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 가즌회상을 28일(수)은 중후하고 평화로운 느낌의 평조회상과 꿋꿋한 힘이 느껴지는 관악위주의 관악영산회상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영산회상(靈山會相)’은 문헌의 기록으로만 봐도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작품이다(그 이전 기록을 찾을 수는 없지만 훨씬 이전에 생성된 음악으로 유추한다).  ‘영산회상(靈山會相)’은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던 영산회의 불보살(佛菩薩)을 노래한 악곡이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불교적인 색채는 약화되고 노래곡이 기악곡으로 변화하여 오늘에는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작품이 되었다.

20박의 느린 <상령산>에서 20박의 조금 느린 <중령산>이, <중령산>에서 10박의 조금 빠른 <세령산>이 만들어지고 뒤를 이어<세령산>과 <가락더리>, 6박의 <도드리> 계통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 4박의 <타령>, <군악>이 첨가되어 오늘날과 같은 장대한 모음곡이 되었다. <영산회상>은 느릿한 20박의 <상령산>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점 템포가 빨라지고 분위기가 고조되어, 잔잔한 여운과 느긋한 흥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 동안 가즌회상, 평조회상, 관악영산회상의 전 바탕을 연주하는데 연주자나 관객 모두 매우 긴 호흡이 필요한 음악이다. 가즌회상은 70분, 평조회상은 45분, 관악영산회상은 40분가량 걸리는 장대한 곡이며, 또한 각각의 레파토리는 1초의 휴지기도 없이 연주된다. 보통 말러교향곡 연주시간은 70~100분이 걸린다. 악장의 구분이 있고, 연주자가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영산회상은 모든 세부 악곡이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큰 작품이다.

국립국악원 이동복 원장은 “서양 고전음악은 작곡가들에 의해 축적, 연주되는 음악이고, 우리 전통음악은 연주자의 음악적 창조력이 가져온 변화를 거쳐 악보로 기록되어 전승, 현재에도 진화하고 있는 생명력을 갖고 있다. 아울러 본 공연은 2012 핵안보 정상회의(2012. 3. 26(월) ~ 27(화))기간 중에 열려 공연을 관람하는 외교사절에게 한국 전통음악이 주는 평화로움과 500여년을 관통하는 동양의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A석은 1만원 B석은 8천원이며, 공연 좌석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온라인예매를 02)580-3300에서 전화예매 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문화기부사업인 ‘객석으로 나누는 사랑’에 해당하는 공연으로, 공연관람을 원하는 복지시설 및 복지단체의 신청이 가능하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7일(화), 28일(수) 오후 7시30분 공연한다. (문의번호는 02-580-33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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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섭 기자 newsbrid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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