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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릿지=최봉섭 기자] 연극 "모범생들"팀이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자선 경매이벤트를 열었다 !
지난 3월 18일, 연극 "모범생들"이 공연을 끝낸 텅 빈 공연장에 전 출연진과 스텝, 그리고 관객들이 모여 약 한 달 전부터 준비해 왔던 색다른 경매이벤트가 열었다.
연극 "모범생들"은 상위 3% 엘리트들의 성적에 대한 강박관념과 열등감, 치열한 입시경쟁을 재치 있으면서도 날카롭게 그려 낸 작품으로 극은 부의 격차에서 출발하는 학업기회의 불평등의 연장선에 있는 현재 사회 모습에 대해 씁쓸한 여운을 남기며 대한민국에서 입시를 겪었던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받고 있으며 이번 경매이벤트는 그 성원에 힘입어 기획된 행사로 극의 내용을 반영하여 모금액 전액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날 경매는 배우들이 아끼던 애장품과 직접 그려주는 초상화 등 배우들의 센스만점 기증품에서부터 관객들이 사전에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제작사, 스텝들이 각자 간직 해 오던 공연 소품에서부터 2012년 전 공연 라인업 초대 티켓까지 다양한 물품들을 아낌없이 내놓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경매는 관객뿐 아니라 배우들과 스텝들까지도 서로의 물품을 구매하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인 총 170만원 상당의 기부액이 모금되었으며, 모금액 전액은 굿네이버스 저소득 계층 신학기 교육지원 캠페인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입시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과거와 현재의 자기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연극 "모범생들"은 4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문의: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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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섭 기자 newsbrid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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