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켤쳐토크쇼는 ‘최소한 오늘은 즐겁자!’ 라는 부제를 달고 1탄, <음악으로 즐겁게 놀기> 2탄,<결혼에 대해 말하다> 를 선보였으며 오는 2월에는 팝페라 그룹 ‘트루바’의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루바는 국내 유일의 뽕페라 그룹으로 기존에 선보였던 팝페라 팀과는 다른 색깔로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어 대중과 평단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브릿지켤쳐토크쇼의 출연이 많은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팝페라 음악극 <세 친구>는 국내에서는 팝페라 그룹이 처음으로 시도 하는 공연이라서 평소 노래가 주 무대였던 팝페라 팀으로는 굉장한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루바”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해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연기가 아닌 더 한 것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베이스로 유명한 가수 ‘정범’과 빵집 주인 ‘원석’ 그리고 서울 근교의 한 대학에 강의를 나가는 ‘창일’은 어릴 때부터 친구로,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베스트프랜드이다. 그러던 어느 날, 큰돈을 들여 ‘정범’은 LP판을 구매하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하게 된다. 하지만 ‘창일’은 그런 ‘정범’이가 맘에 들지 않아 티격태격 하다가 크게 싸우게 되고, 급기야 30년을 넘게 쌓아온 우정마저 끝나 버리고‘원석’은 울기까지 한다는 내용의 <세 친구>는 이들이 싸우고 우는 과정 중에 나오는 여러 장르의 이들의 노래가 공연 중의 백미로서 성악가들의 기품 있는 노래와 더불어 연기와 관객 참여형 토크쇼를 잃지 않는다.
이번 브릿지켤쳐토크쇼 3탄 팝페라음악극<세 친구>는 오는 2월25일 오후 5시, 아트센터 K(구.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02-883-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