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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릿지=손진안 기자] 연극 “모범생들”이 초연이후 모든 분야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대학로에 컴백했다 !
연극 “모범생들”은 2007년 초연 이후,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감각적 연출, 훤칠한 외모와 능숙한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합류로 보다 날카롭고 강렬해진 연극 “모범생들”이 작품성에 더하여 흥행성까지 두루 갖추며, 그 동안 주춤했던 대학로 연극무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어 공연 매니아들 사이에서 꼭 한 번은 봐야 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모범생들”은 여러 번의 장기공연을 통해 그 작품적 깊이를 더하며 안정감 있는 공연으로 소위 ‘모범생’이라 불리는 명문 외고 3학년 학생들을 통해 사회가 가지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그 속에서 그들이 겪는 열등감과 강박관념을 쿨 한척, 유머러스한 척, 세련된 척 풀어낸 작품으로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과연 정당하게 내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정치 및 시사성을 좀 더 반영해 보다 더 건조한 느낌으로 각색을 하여 더욱 구체적이며 탄탄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모범생들”은 책상 네 개와 의자 네 개가 무대의 전부이나 미세하고 감각적인 조명과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향 효과는 공간을 변화무쌍하게 창출하고, 막 패션잡지에서 튀어나온 듯 한 매끄러운 슈트 차림의 의상은 작은 변화들을 통해 교복이 되어 극을 과거로 되돌리기도 한다.
소위 ‘엄친아’를 연상케 하는 잘 생기고 냉소적인 매력의 민영, 상위 3%를 꿈꾸며 치밀하게 사건을 주도하는 카리스마의 명준, 제주도에서 올라 와 눈치백단, 넉살백단의 웃음폭탄 수환, 무식하고 주먹 꾀나 쓰지만 가장 진정성 있는 남자 ‘종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네 캐릭터로 무대 위에서 어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모범생들”은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3관에서 2012년 2월 3일(금) ~ 2012년 4월 29일(일)까지 공연 할 예정이다. (문의: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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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안 기자 artnews@newsbrid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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