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를 시작으로 신명 나는 한바탕 공연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타악 공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통과 현대, 리듬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들이 가을을 맞아 관객들을 찾아 온다.
전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겨온 가장 원시적인 악기 ‘북’의 울림에 한국의 리듬과 몸짓이 어우러져 남녀노소를 뛰어넘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뿌리패예술단의 총체극 ‘Dance Meets Percussion arts BEAT’가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릴 예정이다.
오는 16일(금)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비상하는 천마(天馬)를 연상시키는 연주자들의 현란한 손놀림과 역동적인 동작 그리고 북들의 웅장한 울림을 통해 모든 것을 날려 버릴 만큼의 쾌감으로 오감을 한 번에 만족시키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0년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고 전통문화 보급과 전통예술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며 세계화에 힘써온 뿌리패예술단이 단순한 타악 리듬이 아닌 우리 고유의 ‘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 예술로 승화한 이번 공연은 다가오는 가을 관객들을 가슴을 풍성하게 울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구성된 실험적인 무대 구성, 북을 비롯한 다양한 타악기와 소품들은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또한 전통 타악기 연주자들과 무용수들이 무대장치, 의상 등을 담당하는 시각 예술가들과 더불어 만들어 내는 총체적인 무대로 전통문화를 보다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상, 소리 길, 여명, 돋음마치, 리듬모리, 바람의 유희, 자진마치, 천고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Dance Meets Percussion arts BEAT’의 티켓(전석 5만원) 예매는 인터파크와 인포샵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02-335-647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뿌리패예술단은 이번 서울공연을 마친 후 2011년 10월, 충남 금산으로 내려가 국내외 공연단들이 초청되는 ‘2011금산세계타악공연예술축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http://www.newsbridgei.com 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제보 및 보도자료 뉴스브릿지 & 저작권자 @ 뉴스브릿지신문(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