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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1 11:14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세탁기 속사람들 몸도 마음도 세탁 ~ !!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6년의 오픈 런 공연에서 보여주는 완숙미로 많은 대학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2005년, 창작극으로써는 처음 대학로 변두리에 전용극장을 오픈하여 약 30개월 동안 11만여 관객이 다녀가며 '100석 소극장의 기적'으로 불렸으며 2011년 4월까지 총 공연 횟수 4,000회를 달성(지방공연 포함)하면서 수업일환으로 단체관람을 진행한 학교 210여개 교에 20,000여명의 학생 관람의 기록과 함께 2010년도 금성출판사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국어 수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오는 2012년 미래엔(구, 대한교과서) 중3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이 확정되어 출판 예정이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70-80년대 동네 한 귀퉁이에 있는 동네 세탁소를 재현하여 만든 세트는 천정 곳곳에 널린 수백 벌의 옷가지들과 스팀다리미, 재봉틀 등 세심하게 신경 쓴 소품은 정겨운 옛 동네의 세탁소를 연상시키고 있으며 무대 오른쪽에 자리 잡은 대형 세탁기는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으며 공연 시작과 함께 환자의 모습으로 나타난 배우들의 모습에 앞으로 보여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세탁 편의점으로 변화한 현실과 다르게 변함없이 대를 이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 세탁소" 신세대에 맞게 세탁소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장민숙(김민체)"과 아버지 때부터 대를 이어 세탁소를 운영하는 "강태국(승의열)"과의 대화 또한 예전 어른들의 대화를 보는듯한 정겨움을 준다. 또한 40년 전 어머니가 맡겼던 세탁물을 찾으며 다시 한 번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희망을 갖게 되는 불효자 그리고 돌아가시기 직전의 어머니에 제산을 노리는 형제들이 세탁소를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내가 가족, 내 부모님을 생각하게 만든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다소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소재의 연극이지만 이것을 배우들의 연기력과 다양한 소품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웃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특히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말이야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라며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을 파란하늘에 널어놓고 웃음 짓는 장면은 연극을 보는 관객들에게도 환한 미소를 띠게 만드는 장면이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장면의 세탁기 안에서 수많은 비눗방울과 함께 하얗게 세탁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은 독특하면서도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대학로 오아시스극장에서 2005년 9월 16일~open run (월요일 공연 없음)으로 공연하고 있다. (문의:02-3673-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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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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