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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0 20:43
"추상미" 연극 무대로 5년 만에 컴백 !!
[뉴스브릿지= 최정복 기자] 배우 추상미가 5년의 공백 이후 연극 무대에 설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배우 추상미가 5년의 공백 후 모습을 보이는 연극 <은밀한 기쁨>은 “아버지의 죽음” 이라는 시대적인 상징성을 시작으로, “탐욕”이라는 괴물을 절대 절명의 이데올로기로 승화시킨 “자본주의”의 파괴력에 잔인한 현미경을 들이대며 “전통적인 가치와 인간성의 붕괴 혹은 그 회복”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지적인 정통 희곡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국 최고의 극작가 ‘데이빗 해어(David Hare)’의 대표작이다.





연극 <은밀한 기쁨>은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가치관 충돌과 그 안에서 갈등하며 흔들리다 파멸에 이르는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그러면서 ‘부의 축적’, ‘사회적 성공’, ‘종교’란 것이 사회적으로 아무런 의심 없이 추구되어야 할 가치인가를 날카롭게 질문한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보수적 자본주의와 기독교의 결합, 진보주의자들의 이상주의, 보수층과 하류층의 사람들이 진보주의자들을 공격하는 논리 등을 한꺼번에 비난하고 있다.





연극은 애인인 어윈과 함께 작은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이사벨이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한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죽음을 앞둔 아버지를 돌보며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한 이사벨은 조용히 아버지와 작별하기를 바라지만, 환경부 차관인 언니 마리온과 성공한 기업가인 형부 톰이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고, 아버지의 젊은 새 아내인 알코올중독자 캐서린과 언니가 부딪히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죽은 아버지의 삶의 가치를 인정하며 처치 곤란한 아버지의 후처인 캐서린을 묵묵히 떠안는 둘째딸 ‘이사벨 글라스’역에 “추상미”가 캐스팅되었다. 5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추상미는 “완성도 높은 대본과 ‘데이빗 해어’ 작가의 명성을 믿기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어려운 작품이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작품이다.” 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극 “은밀한 기쁨”의 연출로는 ‘스테디 레인, 전쟁터를 훔친 여인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연극과 뮤지컬 다수의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김광보” 연출이 맡았다.

5년이란 공백 기간을 뒤로하고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연극무대로 조용히 컴백한 배우 “추상미” 출연 연극 <은밀한 기쁨>은 2014년2월 7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오픈을 시작했다. (문의번호: 1600-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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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기자 malahid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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