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 한국의 무용극 [도미부인]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전막을 국립무용단 50주년 기념공연으로 시연하게 되어 화제이다!
국립극장의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한국 역사상 최초의 무용극 “도미부인”(안무 송 범)을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무용극 “도미부인”은 1984년 LA올림픽 초청공연으로 특별 제작 되었던 공연으로 전막 시연은 송 범 단장의 퇴임기념 공연 이후 처음이다. 국립무용단 50주년과 ‘국립레퍼토리시즌’이라는 변혁을 계기로 20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작품은 삼국사기를 통해 전해지는 ‘도미’와 도미의 부인인 ‘아랑’의 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궁중무용인 처용무·학춤, 민속놀이인 강강술래, 민속무용 살풀이춤, 굿을 무용화한 씻김굿과 고풀이 등 다양한 우리의 춤들을 녹여내어 한국적 색채가 강한 무대로 초연 당시 참여했던 고인들의 빈자리는 그 제자들과 자식 세대로 채워진다. 한국무용의 역사를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