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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네 번째 이야기 - 올가을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일상 보습 케어 !
........................................................................임소연 (메이크업 아티스트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여러 가지 징후 중...
이미 얼굴이 건조하고 손발이 푸석거리고 입술이 메마르고 트기 시작했다.
가을 환절기를 잘못 보내면 피부가 3년까지도 늙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므로, 날씨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각자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피부를 비롯한 신체 여기저기의 건조함을 막을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한다.
오늘은 매일 같은 일상을 놓고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어떠한 방법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케어를 할 수 있는지...
마치 하루의 일과처럼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첫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빈속에 찬물을 한잔 마시며 수분공급을 시작하자!
일어나자마자 빈속에 온도가 낮은 물을 마시면 체온을 맞추기 위한 신체의 열량소비로 인해 조금의 다이어트도 될 수 있다는 사실...
둘째, 아침세안 후 보습성분이 충분한 화장품으로 확실한 수분공급을 하도록 하자!
좀 더 수분감을 부여하고 싶을 날에는 손에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 손바닥을 열심히 비빈 후 그 손바닥을 얼굴의 건조한 부위를 중심으로 지긋이 천천히 오랫동안 눌러주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수분 레이어링이 되어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의 결과에서도 더욱 윤기 있는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셋째, 남녀노소 모두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도록 하자!
요즘은 남성들도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여 바르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자외선 차단제는 아무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항상 발라야 하는 중요한 제품이다.
자외선은 피부의 탄력감소와 색소 침착 등을 일으키며 피부노화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넷째,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 비타민C 영양제를 섭취하도록 하자!
영양제를 아침에 챙기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고, 또한 비타민C는 식사 도중에 섭취를 하면 훨씬 흡수가 잘되므로 아침 혹은 점심식사를 하며 하루에 한번 꼭 챙기도록 한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으로, 피부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특히 피부의 콜라겐 합성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여 피부의 탄력과 미백에 도움을 준다.
다섯째, 평상시 누구나 할 수 있는 수분공급은 바로 물마시기!
물은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생수를 마시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사실 이렇게 생수로만 마시는 것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기에 녹차 등의 차 혹은 다른 첨가물이 적은 생과일주스, 그 밖의 음식 등을 통해 흡수할 수 있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생수마시기를 권장한다는...
여섯째, 저녁엔 이중세안과 아침보다 더욱 충분한 보습케어를 하자!
여성의 경우는 메이크업을 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중세안을 해야 하고 남성의 경우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기 때문에 이중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을 잘 하는 것은 수분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 이유는 클렌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모공이 깨끗하게 되지 않고 열리지 않아 그 위에 덧바르는 그 어떤 좋은 화장품과 수분조차도 피부로 제대로 스며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렌징제품으로 한 번, 그리고 거품을 충분이 내어 비누세안으로 두 번...
이렇게 이중세안을 하여 모공을 깨끗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꼼꼼히 세안하여야 한다.
여기서 6.5번째^^ 일주일에 1~2번의 각질제거를 하도록 하자!
누구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나, 매일 꼼꼼히 세안을 한다고 하여도 각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각질이 주기적으로 건강하게 잘 떨어져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본인의 피부상태에 맞춰 각질제거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각질이 제거가 되지 않는다면 이 또한 모공이 막히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가 있는 제품 혹은 바로고 녹여내는 제품 등을 잘 선택하여 꾸준하게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이렇게 이중세안이나 각질을 제거하고 난 후에는 화장품의 흡수도 좋을 뿐만 아니라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갔을 경우가 있으므로 수분이 가득 함유된 팩과 같은 제품을 자주 사용해주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얼굴에 붙이는 타입의 팩은 사용이 간편하여 인기가 많은 편인데, 혹시 팩이 없다면 수분이 함유된 크림을 얼굴에 두껍게 잔뜩 도포하여 수분팩의 효과를 얻어낼 수도 있다.
일곱 번째, 갈라지고 건조한 입술에는 입술 팩을 하자!
입술이 건조해보이면 얼굴전체가 건조해 보이고 또한 피곤해 보이기까지 한다.
시중에 입술 전용 팩이 나와 있기도 하지만 그 제품이 없다면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수분크림을 입술위에 듬뿍 바르고 그 위에 비닐 랩을 도포하여 15분 이상 밀봉식의 팩을 해주면 된다.
마지막 여덟 번 째...
위의 내용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 몸에 수분이 꽉 채워지는 듯 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매일 매일의 충분한 수면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사실 위의 노력들은 생각보다 매우 낮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따라서 숙면을 통하여 효과 두배, 효과 세배를 얻어내어 아침마다 거울 보는 재미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런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미인 되기에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
2013. 10. 25.
임소연 메이크업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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