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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07 16:46
[금/칼럼] 메이크업 4인4색 신원선 교수의 분장 컬럼 - 이미지에 따른 뷰티스타일리스트 (4)
9월 첫 번째 이야기 - 매니쉬 & 아방가르드 !
........................................................................신원선 (호원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교수)
 
걸그룹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매니쉬 열풍’ 그 이유는 뭘까?
깜찍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걸그룹과 차별을 두기위한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러다 보니 한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강한 이미지의 매니쉬 열풍이 불게 됐다는 얘기인데 이렇듯 매니쉬는 남성같은, 남성 취향의 여성패션을 일컫는다.
매니쉬(mannish)는 1930년대 영화스타 디트리히가 입었던 판탈롱 수트가 그 기원이라 볼 수 있다. 과거 이 스타일은 의복을 통해 남녀평등을 주장하고 남녀의 동일함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중후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함이며 격조 있고 자립심 강한 여성 상을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매니쉬의 키워드는 딱딱한, 중후한, 남성적인, 직선, 점잖은 , 침착한, 격조 있는, 무거운, 안정된, 엄숙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컬러는 다크톤, 모노톤, 청색등의 탁색계가 적합하며, 패턴으로는 스트라이프, 체크무늬, 기하학적인 헤링본 무늬 등이 있다.
특징을 살펴보면 매니쉬룩은 남성의 슈트에서 느껴지는 직선적인 느낌의 자켓이나 팬츠, 오버사이즈, 타이, 조끼가 주를 이루고 거기에 여성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악세사리 매치가 중요하다.
메이크업에 있어서는 창백함과 강한 얼굴 윤곽선으로 남성 같은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눈매에 강한 포인트로 당당함을 표현해 누드 톤의 입술을 대비시킨 원 포인트(One-Point) 메이크업이 적합하다. 유사용어로는 댄디(Dandy), 마린(Marine), 밀리터리(Military)가 있다.





아방가르드(Avant-garde)는  20세기 초 유럽에서 일어난 다다이즘이나 초현실주의 따위의, 기성 예술의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한 혁신적인 예술 운동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디자인의 구조나 소재가 미래적이고 전위적인 대중성을 무시한 실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색채사용에 있어서는 선명한 비비드 톤의 레드, 마젠타, 퍼플, 블루를 활용하고 블랙과 화이트, 골드 등으로 확실한 액센트 표현을 한다. 또한 자유로운 색의 조화와 배색으로 명도와 채도의 대비를 강하게 배색하는 것이 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메이크업에 있어서는 석고같이 하얀 피부 톤과 선명한 레드 컬러를 대비한 강렬하고 전위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며 하얀 입술로 창백함을 표현해 레드와의 대비를 더욱 강하게 표현 한다. 헤어는 위그나 피스 등을 이용하여 실험적인 이미지가 강한 스타일로 연출한다.
 
예전에 아방가르드가 독창적이고 특이한 디자인으로 소수의 매니아층이 선호하였으나 사람들의 패션에 대한 욕구가 점차 다양화 되면서 요즘에는 브랜드화 되고 믹스매치를 통해 개성을 살린 현대적인 감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2013. 09. 06.

신원선 호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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