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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1 22:26
[금/칼럼] 메이크업 4인4색 신원선 교수의 분장 컬럼 - 이미지에 따른 뷰티스타일리스트 (2)
7월 두 번째 이야기 - 모던 & 에스닉 !
........................................................................신원선 (호원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교수) 
 
이미지에 따른 뷰티스타일리스트 두 번째 테마는 모던 & 에스닉으로 현대적인 요소와 민속의상에서 엿볼수 있는 이국적인 이미지로 구분시켜보았다.

‘모던이미지’는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로 합리적이고, 기능적인 하이테크적인 면을 추구하는  세련된 느낌이다. 단순한 기하학적인 선, 무채색이나 차가운 느낌, 강한 색채의 대비로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소재를 사용하며 흰색, 회색, 검정의 무채색이나 차가운 색 또는 대비 강조를 사용한다. 컬러를 살펴보면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을 기본색으로 사용하고, 다크 톤과 스트롱 톤의 블루, 레드, 와인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다. 또한 액센트 배색이나 블랙과 화이트를 세퍼레이션 배색으로 표현한다. 메이크업에 있어서는 컬러를 최대한 절제하고 블랙 컬러를 활용한 강한 대비로 입술이나 눈에 컬러감을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One-Point Make-up)으로 강렬함과 심플함을 연출시킨다. 헤어는 선적인 느낌이 강하고 스트레이트나 라인커트, 포니테일 등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연출하며, 의상은 실험주의 성향을 가지고 색다른 것을 추구하면서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연출한다. 이와 비슷한 이미지로는 미니멀리즘(Minimalism), 심플리시티(Simplicity)가 있다.





‘에스닉 이미지’를 살펴보면 세계 각지의 민속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비서구사회의 이국적 정취 이미지로 자수, 아플리케, 패치워크, 전통 문양, 천연 염색, 가죽, 손바느질 기법으로 표현한다. 컬러는 붉은 색을 주조 색으로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강한 톤의 레드, 오렌지, 바이올렛 계열 등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한다. 또한 자연에서 오는 그린 계열을 보조 색으로 자유롭게 배색하기도 한다.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우면서 피부 질감과 강한 블러셔의 대비를 통한 토속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여 자연에서 느껴지는 컬러감들을 충분히 나타낸다. 또한 그린이나 오렌지계열등 대표되는 컬러의 보색대비로 전통적인 이미지를 한 층 더 강하게 나타내고, 그 나라 정서에 맞는 컬러이미지를 주조색으로 하여 특유의 민속미로 나타낸다.
헤어와 의상은 구슬, 털실, 장식 등을 이용해 장식성을 강조하고 정돈된 스타일보단 자유분방한 이미지로 연출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 트로피컬(Tropical), 엑조틱(Exotic), 포클로어(Folklore)도 에스닉한 이미지와 유사하다.





이와 같이 테마에 따른 이미지스타일은 메이크업, 헤어, 의상, 소품에 이르기까지 전문성을 요구하는 작업으로 개인 성향에 맞는 퍼스널이미지부터 내적, 외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이미지메이킹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아나가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성격이나 표정, 헤어 메이크업스타일, 패션, 자세, 화술, 매너, 억양 등 많은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자신의 능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이미지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2013. 7. 12.

신원선 호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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