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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번째 이야기 - 여름을 위한 Blue Make-up !
........................................................................임소연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교수)
올해 무더위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작년보다도 이 무더운 여름이 더욱 길 것이라고 한다.
긴긴 여름, 시원한 컬러의 블루 메이크업을 통해 더위로부터의 애교 있는 탈출을 꿈꿔보자~
여름에는 높은 기온의 특성 상 메이크업을 상쾌해 보이고 시원해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밝고 시원한 톤의 블루와 화이트 계열의 아이쉐도우를 선택하여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눈두덩이에 살짝 펴발라 주더라도 매우 센스 있는 여름 메이크업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땀이 많이 나는 시기이므로 파우더리한 제품을 부분별로 사용함으로써 메이크업의 전체적인 질감은 글로시하기보다는 매트한 느낌으로, 메이크업이 가능한 한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분별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피부표현(Base Make-up)
우선 선블럭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며 블루 메이크업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시원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텐닝한 듯 한 피부톤보다는 밝은 피부톤의 연출을 위해 신경을 쓰도록 한다.
피부의 건조한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파우더를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2. 눈썹화장(Eyebrow Make-up)
그레이나 블랙계열의 눈썹은 블루를 더욱 강하고 촌스럽게 보이게 하므로 브라운계열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한다.
3. 눈화장(Eye Make-up)
아이쉐도우는 많은 색을 사용하기보다는 시원한 블루나 하늘색을 사용하여 시원한 눈의 느낌을 살리도록 한다.
이때 아이쉐도우를 쌍커풀 라인 정도까지만 one-point로 깔끔하게 발라주게 되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블루메이크업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짙은 톤의 블루 컬러 마스카라를 사용하면 특별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는 워터 프루프 제품을 사용하여 번짐현상을 줄이도록 한다.
4. 입술화장(Lip Make-up)
눈의 블루가 포인트 역할을 하므로 입술에는 혈색을 주는 정도의 컬러로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
5. 볼화장(Cheek Make-up)
얼굴의 입체감을 위해 매우 자연스럽게 줄 수 있으나, 더워 보일 수 있으므로 생략해도 좋다.
블루 메이크업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메이크업일 수 있으나, 매 여름마다 화장품 화보사진 등에서 늘 볼 수 있는 메이크업으로, 휴가지에서의 비치룩이나 썸머룩에 매우 잘 어울리고 더욱 빛을 발하게 하는 메이크업이다.
우리도 올 여름 휴가지에서 한번쯤은 블루메이크업으로 센스를 발휘해 보는 것은 어떨지... ^^
2013. 06. 07.
임소연 서경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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