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쉰네 번째 이야기 - 한복 !
................................................................... 이지성 (현대아이파크몰 웨딩클럽 I 본부장)
결혼 준비에 있어 한복은 신랑, 신부에게 많은 고민을 준다. 맞춤으로 하기에는 돈도 돈이지만 입지 않을 것 같아 대여를 고민하는 예비 신랑, 신부가 많아지고 있다. 한복은 전통적으로 꼭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요즘은 전통 혼례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복을 많이 하고 있다. 이 말은 둘 중 하나만 해도 된다는 애기다 하지만 어른신들 입장에서는 아직도 한복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한복은 꼭 해야 된다. 라는 생각을 많이들 갖고 있다. 한복은 90년대에만 해도 신랑은 저고리, 바지, 마고자, 두루마기를 많이 했고, 신부는 저고리, 치마, 두루마기 등을 했고, 좀 여유가 있는 분들은 저고리를 한 벌 더 하거나 당의를 하곤 했다.
그 외 가방이나 아얌, 옥 반지, 노리개 등 소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기본 구성만 구매를 하고 나머지 소품이나 의상은 촬영할 때 대여를 많이 하고 있다. 단, 한복을 대여한 분들은 나머지 소품이나 의상 또한 대여 비를 지불해야 한다.
한복의 구매 비용은 신랑, 신부는 1벌 당 40만원~ 50만원이면 충분히 좋은 걸로 맞출 수 있다. 그 이하 금액은 웨딩플래너로써 추천하기가 힘들다. 양가 어머니는 45만원 ~ 60만원까지 구매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아버님들도 해 드렸지만 지금은 양장으로 해드리고 있다.
부모님들 중 한분 또는 두 분 모두 돌아가셨을 경우 가까운 서열의 친척 분을 해드리면 되고, 고인이 되신 분은 망인옷을 해드리면 되는데, 가격은 천차만별이긴 하나 가장 많이 하는 가격대는 1벌 당 15만원 ~25만원사이에서 많이 구입을 하고 있다. 한복대여 가격은 1벌 당 10만원 ~ 15만 원선으로 대여를 하고 있다. 만약 2번 정도 대여를 해야 할 경우는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한복 맞춤 시기는 일반적으로 웨딩촬영 하기 1개월 ~2개월 전에 준비를 하고 양가 어머니의 경우 예식일로부터 2개월전에 맞추면 된다. 만약 웨딩촬영을 하지 않을 경우 양가 어머니와 같이 준비를 하면 된다. 대여를 할 경우 예식일로부터 1개월 전에 미리 준비를 해 두시면 된다. 대여를 할 경우 바로 돈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시지 마시고, 계약금을 먼저 내고, 행사 날 또는 그 전날 찾을 때 완납을 하면 됩니다.
대여 복을 받을 때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입어보고 손상이 되어 있는 곳이 없는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손상이 되었을 때 손해 배상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살펴보는 것이 좋다.
맞춤으로 했을 때는 계약금을 지불하고, 가봉 할 때 완납을 하시면 됩니다. 이 때도 잘 맞는지 손상이 된 곳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잘 살펴보고, 촬영을 하시는 분들은 바로 찾지 말고 맡겨 놓았다가 촬영전날에 찾으시면 되고, 만약 거리가 멀 경우 집에 본관 하실 때 박스에 담지 말고 옷걸이에 걸어 놓으시면 됩니다. 단, 예식이 끝나고 장기간 입을 일이 없을 때는 드라이를 반드시 하시되 동전은 때지 않으시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요즘은 동전을 반영구 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을 쓰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세탁소에서 한복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만약 동전을 갈아야 할 경우는 한복집에 다시 수선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한복 박스에 보관을 하셔야 손상되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을 잘 할 수 있다.
2012. 11. 28.
웨딩 플래너 이 지 성
http://www.newsbridgei.com
본 칼럼의 모든 저작권은 뉴스브릿지신문에 있으며 칼럼의 무단 배포 및 무단 전재는 금지되며
궁금한 사항은 뉴스브릿지로 연락주십시요.
제보 및 보도자료 뉴스브릿지신문 / 저작권자@ 뉴스브릿지신문(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